
(진주성 사적(제 118호).공북문
어제는 중산리 주차장을 벗어나기가 무섭게 비가 세차게 내렸다
신천리 한적한 시골길 조금 지나니 대형마트가 보이고 그리고 덕천강의 물줄기을 바라보며..
고속도로를 진입한후 다시 진주시내로 접어들어 진주터미널에 편안하게 도착한다.
빗속을 뚫고 달려온 나의 시절인연은 여기서 헤어진다.고맙다는 말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ㅠ
내게서 멀어져 가는 차 뒷모습 바라보며 목적지까지 무사히 잘 도착할수 있도록 마음속으로 빌어본다..

서울 갈 생각은 안하고..어둠에 가려진 거리를 두리번 거리며
시설이 깨끗하다는 지역주민 말에 진주역에서 조금 떨어진 장안찜질방으로
발걸음은 어느새 이 마음보다 먼저 어디론가 옮기고 있었다
거리는 비가 와서인지 한산했다.
입욕권을 끊고 들어서는데 직원분께서 내 걸망을 내려다 보더니
배낭이 커서 락카에 못 들어갈것 같네요 하더니 따로 보관해 주겠다며 받아내리는데
아니~이리 무거운걸 메고 어디 다녀오셨냐 다..
그 분은 여행자 마음을 읽었는지 다시한번 내를 �터 보더니만 미소로 반겨준다.ㅎㅎ

찜방은 마치 시골 온돌방 아랫목처럼 따뜻하여 지리산에서 혹사 시겼던 몸과 마음을 한방에 날려보낸다.ㅎㅎ
무거운 등짐 덕분에 얼굴은 약간 부었지만 몸은 가볍다.오늘 일정에 큰 무리가 없을듯 하여 창밖을 기웃거려본다.
날씨는 흐리지만 비가 안와 다행이였다 난 누가 기다리기라도 하듯 부랴 짐을 꾸러 택시를 타고 진주성으로 도착하는데

분명 이곳에서 가까운거리로 알고 있는데 생각보단 택시비가 많이 나온다..
기본요금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을꺼라고..그런데 두배가 넘는다.쩝~
택시를 타고 가는 동안 좀 돌아가는 느낌은 받았었지만..조금은 불쾌 한듯 했으나
진주성이 눈앞에 보이니 이내 마음은 금방 아무일 없듯이 되돌아 온다.ㅎㅎ
진주성 바로 건너편 깔끔한 작은식당이 눈에 띠어 아침으로 얼큰한 된장찌게를 주문해 놓쿠 그사이 몇장..ㅋㅋ

주차장이 따로 없는지 성곽 바로밑에 주차되어 있어 좀 아쉬웠다.

조선시대..나는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기로 한다..

진주성 사적(제 118호).공북문.. 경남 진주시 남성동.본성동 에 위치하고 있다.

성의 둘레가 약 1.7Km 나 된다고 하니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할 것같아 공북문 우측으로 시작하는데
마침 지나가는 젊은 친구가 있어 한장을 부탁 하였더니..

연인 듯한 두 사람은 친절하게도 한번더 찍어준다는 말에..난 고져 좋아서 나도 모르게 싱글벙글~ㅎㅎ




북장대..(진주시 문화재 제4호).망루.. 성네(城內)를 들어서고 우측부터 둘려 보기로 한다..북장대는 지휘하는 사람이 올라서서 명령하는 곳 이라함.
이곳은 서북쪽의 제일 높은 언덕에 있어서 서쪽과 북쪽 일대를 한 눈에 내다볼 수 있는 요충지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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