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추억

여행박람회 다녀옴써..2009.02.21.삼성코엑스 ^^

치밭목 2009. 3. 1. 16:15

 오랜만에..스님과의 약속으로 반가움에 늘 함께하는 동지들께 전화를 하고 삼성코엑스 향해 집을 나섰다.

일반버스를 이용하여도 20~30분이면 갈수 있는 거리여서 이것저것 만지작 거리다 ㅎㅎ약속시간 다가옴을 느끼고

부랴~ 문을 박차고 나가 건널목를 지나려는 순간 버스가 저만치 보인다

 

자주 오는 버스가 아니길레 파란불이 빨리 켜지길 발을 동동 굴리기 시작과 동시에 이미 버스는 무정하게 건널목을 통과한다.ㅠ

에~구 10분만 빨리 나왔으면 좋았을텐데..1000원이면 강남을 갈수 있을텐데..하고 반성을 한다.ㅎㅎ

할수 없이 다음 버스를 포기하고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택시를 향해 갈수 밖에 없다.ㅜ 다음 버스는 아예 생각도 안하므로...

 

어~~그런데 조만치 버스가 달려 오고 있질 않은가..ㅋㅋ

크~으 오늘 돈~벌자 하며 나는 정류장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ㅎㅎ

건널목에서 정류장까진 약 150m 그런데 몸은 안따라 주고.ㅠㅠ

이러다 저 버스 놓치겠다 싶어 뛰는 도중 정거장을 약5~10m을 두고 나도 몰게 팔을 들고 만다.ㅋ

 

그런데...차 안 기사님이 앞을 향해 손짓을 한다...코 앞 정거장을 향해...물론 당연히 질서를 꼭 지켜야 하지만

뚱한 몸으로 뛰는 걸 다 보았음 썽~난...곧 바로 칫~잇 모야 이정도는 봐 주어야 하지 않나 하고...^^*

할수 없이 다시 정거장을 향해 달리기에 들어가고 나 혼자 차을 오르며..

 

그래도 난..조금전 내 행동에 미안함의 표현으로 안녕하세요~감사합니다~로 웃으며 올라탔는데

무표정한..남의 일 구경하듯 아무런 감각이 없다...ㅠㅠ

무어라 한마디 주의를 주었으면..아님 눈인사라도 반응을 보여 주셨던들..^^

자리를 잡고 보니 승객은 나 혼자.씁쓸한 마음으로 바로 이생각 저생각으로 꼬리를 물기 시작하고

 

요즘 같이 어려운 경제사회..언제부터 우리주변들에 위협하는 생존전쟁으로 사업가들 직장인들은..

생존경쟁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힘든 경기에 임하고 있는지를 백수인 나도 피부로 느끼고 있질 않은가.

기름 한방울 나오지 않는 나라...어떻게 고객 내 손님들을 상대 해야 하는지를...

 

차도 앞 뒤 밀리지도 않았고 불과 코앞인데 굳이 정거장 앞에서만 정확히 이용해야 하는지..

일반 대중버스로서 편리한 시스템으로 완벽하고 깔끔한 차내 였지만...움직이는 공간일뿐...

마치 내가 손님이 사람이 아니라 쇠붙이 의자에 않혀 있는 로봇인형으로 착각드는 건 뭐여~ㅎ

 

넘 내 입장만 생각혔나~?.글을 쓰며 또 반성한다.내 잘못인디 누구를? 세상탓 하냐고...

좀더 빨리 움직이면 될걸 가지고.ㅎㅎ한 템뽀 살째기 나서기 시작하자로..^^*  

 

늘 허둥대고 길치고 어리버리한 난..코엑스로 들어가면서 그렇게 여러차레 이곳을 이용하였거늘 오늘도 헤맨다

우왕좌왕 하다 결국 안내소를 통하여 위치를 확보한다.그려면서 여행박람회 안내지를 하나 뽑아들고 장소로 가니

입장권 구입안내소가 보인다.설마 우리가 가는 곳이 아니겠지..ㅎㅎ

일행을 만나고 내손에 들여 있는 안내지를 보며 " 언니 그 입장권 어디서 났어?~~다.ㅋㅋ

암튼 못말리는 나의 여유 "응~길 물음썽 한장만 뽑아 왔는데?..이거이 2000원?

그런데 요 녀석 나보다 한수 위다~인터넷으로 4장을 확보해 놓은것.ㅎㅎ

그리하여 남은것은 안내소 앞을 서성이는 젊음이를 주고 우리는 미소 가득안고 입장..

난 일행에게 이게 진짜 입장권이야를 여러번 확인 들어감~ㅎㅎ암튼 돈 버는 방법도 가지가지~~^^* 

멀리서 오신 스님께선 제일 먼저 오셔서 이미 입장후~

남에게 건내주어 좋은 인상받아 기분좋고 현금을 주지않고 공짜로 입장하니 즐거움 두배~ㅎㅎ

그날 그리하여 남은 티켓 나눠 주었지만 거금 8000원을 번셈이닷!.^^*  

     

 

 

 

 

  세계의 나그네 김찬삼교수님...오래전에 김교수님의 세계여행기를 읽으며 오지의 세계로 나아가고 싶었던 시절...

  예나 지금이나 늘 존경했던 교수님...이제 고인이 되신 교수님 사진앞에서 기념사진 ^^

  세계여행기 전집을 구입하고 날마다 옆꾸리에 낀체...언제쯤이면 자유로운 세상으로 여행을 갈수 있을까 하고..소망했던 시절도.ㅠ

 40여년간 지구 32바퀴를 돈 세계여행의 선구자 김찬삼교수님.총 여행의 거리가 35만 여 리 라고 하시니..진정 놀라운 거리다..

사진 속 교수님의 미소에서 진정한 여행가의 여유와 멋을 읽을수 있었다

아직도 귓가에 교수님의 구수하시고 낭낭하신 목소리가 들리듯 한데...

이제 과거속 인물로 우리곁을 떠나 가셨지만...결코 잊을수 없는 한국의 무전여행자.세계의 나그네로 김찬삼교수님 이시다.! 

 

 

 

 

 히말라야 설산과 아프리카 등을..여러번 다녀오신 설산 철암스님...산이 이여준 우리의 인연 아름다운 만남에 감사할 뿐이다 ()^^* 

  

 

 남은 시간들에 좋은사람들과 아름다운 여행길에서 만나듯...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하며 진정한 삶을 살다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