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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하하 게스트하우스에서 꽁치찌게~~^^**

치밭목 2009. 3. 19. 22:17

 비가 곧 올듯...회색빛 하늘은...나를.. 하루을 더 머물게 하였다.

 그래..여행이란 무언가? 나를 위한 마음의 휴식인데...비록 이곳이 유명한 관광지는 또는 호텔이 아니지만...

 오늘 이 시간 나에겐 세계 최고의 휴양지 보다 더 아름다운 곳으로 생각하여..주저없이 마음을 내려 놓는다. ㅎㅎ

 

 이른 아침부터 모두들 어디론가 썰물처럼 떠나갔다.. 

 그야 말로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들..그대로 놓인 자연들에 난 발목을 잡히고..혼잣말로 궁시렁거리기 시작한다.ㅎ

 

 해안도로가 바로 앞에 있지만 지나는 차량들이 비교적 많은 편이 아니여서 조용하여 좋고..

 와하하에서 2~3분 걸어 나가면 해삼물을 잡을수 있는 바다가 있어 좋고

 시간에 잘 맞쳐 바닷가로 나가면 물질하는 해녀들을 만날수 있는 여행 특별 뽀너스 기회가 주어지는 이곳이...

 그리고 음식점은 커녕 구멍가게 하나 없는..편안한 분위기가 너무나 좋다 는 등등~~ㅋㅋ

 

 혼자 웃으며 행복놀이를 시작한다 ^^  

 주방에 들어서고 여행자들이 남기고 간 음식재료들은 쌀.양파.대파.꽁치.무우.마늘들을 청량고추까지 없는게 없다ㅎㅎ

 치밭목된장찌게꽁치조림으로~~ㅎ요리하는 과정도 디카로 담으며..^^

 난 사실 요리를 잘 못하는 편인데.다들 한번씩 먹어본 사람들은 맛있단다~.ㅋㅋ 물론 듣기 좋아라고 했겠지만..@.@;;

 그런데 이날 어떻게 했는지 내가 먹어봐도 정말 너무나 맛있었다~ㅎㅎ

 고 맛나는 냄새 우찌 알고 와하하 주인장은 지도 몰게 몽땅 가져가서 드셨다는 사실~~~글고 정말 맛있다는 말을 여러번...ㅎㅎ

 그날 저녁 올레길 다녀온 아가씨들과 함께 저녁를 먹게 되는데...ㅎㅎ국물까지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먹었다는 사실~~^^*  

 

 

 

 

 

 

 

 

 

 

 

 

 

 

 

 

 

 

 

 

 

 

 

 

 

 

 와하하 주인장의 예술작품들...넘 귀엽고 멋있씀~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