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의 첫 만남..첫산행..청학리 수락산~불암산 (2009.04.04~5)
용기를 내어보았다.^^
오래전에 우리나라 백두대간길 첫 걸음인 지리산을 다녀온후 치밭목(닉)를 꼬리표를 만들었다
그간 여러 방법으로 산을 찾아들고 한때 산악회 산행 프로그램에 따라서 열심히 다닌적도 있었다.
모든게 그러듯..그 시절의 흐름에 따라 움직였던 당시..나름 산길을 터득한후..
어느새 홀로산행으로 즐기는 단계가 되었다.
그리고 큰 산에 오르면...
진정 산을 사랑하고 동료를 사랑하는 산우들의 우정에 난 마음을 두기 시작했다...
어느날 지리산 취밭목대피소에서 카페회원님들을 만나게 되어 인사만 슬쩍 나누고 온적이 있엇다..
산을 내려와 바로 인터넷을 뒤지고...
이왕이면 지리산을 닮은..사랑하는 카페를 택하자는 마음으로 지산에 2004.01.07 가입했다.
그리고 오늘 이 나이에 그들께 선을 보이는 날이 된것이다.ㅎ
그야말로 지난 5년이 넘도록 눈팅만 하고 나가는..ㅎㅎ유령회원이였다
그렇게 들락날락으로 지내오다 마침 이번 정기산행지가 수락불암이라는 공지를 보고..
그래 나이 한살 더 먹기전에 그들을 만나려 가자~~했던것...^^
넘나 늦은 등장으로 정말 둥절했지만...
늘 지리산을 아지트로 중심을 두고 산정을 나누는 그들과 함께 일박을 하고 산행까지..ㅎ
그런데 평소 한개산을 즐기는 나로선 좀 무리. 후미에서 비록 헉헉~댓지만 두개산을 종주한다..ㅋㅋ
청학리 양주골식당에서 일박.지방에 계시는 분들로..
토요날 집합..청학리~내원암~수락산~덕능고개~불암산~당고개~양주골뒷풀이
산이 이여주는 산사람들의 우정..
먼길 마다않고 바리바리 지역 음식들을 싸들고 달려와 나누는 산정..아름다운 모습들이였다..
산행시작 07:30am 양주골 뒷풀이 장소도착 13:30pm 산행소요 약5시간.!
( 단체사진은 카페에서 구하고. 아직 익숙치 못한 낮가림으로 자연스런 옆모습만 담아 보았다.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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