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궁궐 와룡동 창덕궁 나들이.
♡ 창덕궁 역사 ♡
♣ 주소 서울 종로구 와룡동 2-71번지
♧ 1405년 (태종 5) 창덕궁 창건
♧ 1406년 (태종 6) 창덕궁 동북쪽에 후원 조성
♧ 1463년 (세조 9) 세조 후원을 확대 조성함
♧ 1592년 (선조 25) 임진왜란으로 소실됨
♧ 1610년 (광해 2) 선정전,희정당,대조전 등 주요전각들 재건
♧ 1623년 (광해 15) 인조반정 당시 실화로 주요 전각들이 소실됨
♧ 1636년 (인조 14) 옥류천 정원 조성
♧ 1647년 (인조 25) 주요 부분 재건 공사
♧ 1704년 (숙종 30) 서원지역에 대보단 건설
♧ 1776년 (정조 ) 규장각과 주합루 조성
♧ 1917년 대조전에 큰 화재가 발생해 대부분의 내전 소실
♧ 1920년 대조대일대 중건
♧ 1921년 후원에 신 선정전 건립
♧ 1991년 각종 복원공사가 시작됨
♧ 199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 『 창덕궁 안내 책자에서 옮겨 옴 』
휴일날 모처럼 산을 가지 않고 창덕궁으로 나들이를 나섰다
언젠가 찾았을때 한창 복원 공사중이여서 흙 먼지가 많이 날리던 기억을 떠 올리며 돈화문안으로 발을 내 딛는 순간....
단아하고 고풍스런 궁궐의 아름다운 풍경들에 ' 우리 정말 잘 왔다~' 는 즐거운 비명을 온종일, 궐 밖을 나올때 까지요.^^
그런데, 예전엔 일반 관람객은 받아보지 못 했던...ㅎㅎ
직원 안내자의 친절함과 상세한 해설들로 궁궐의 역사를 거듭 배우게 되어 너무도 즐거웠던 고궁 나들이 였습니다,
창덕궁 정문 돈화문(1609년), 현재 남아 있는 궁궐 정문으로 가장 오래된 문이라 한다
관람권을 구하고 정해놓은 관람 시간에 입장하니, 한 팀을 이루어 출발전 오늘의 코스를 일러줍니다.
해설가를 성벽처럼 둘려쌓은 관람객들의 뒷 모습, 진정한 여유로움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오늘의 고궁나들이 벗 짱순양, ㅎㅎ 씩씩하게 걸어가는 모습이 착한 어린아이처럼 넘 규였네요..^^
금천교를 지나, 진선문 안쪽에서 담은 사진,
숙정문을 향해 손짓히는 선생님과 그곳을 응시하는 제자들..아름답고 정겨운 풍경으로 한 컷..^^
어느새 모두들 인정문 마당으로..
즐거워 하는 아이...보는 저도 절로 행복해 지더군요~ㅎㅎ
창덕궁의 정전인 인정전(국보 제225호), 왕의 즉위식,외국 사신의 접견 등 중요한 국가적 의식을 치르는 곳,
단아한 2층 전각, 1908년에 전기를 가설한 인정전.
낙선재로 이동하는 길가에..진달래꽃이 곱게 피어있네요..^^
창덕궁 건물 중 유일하게 청기와가 올려진 선정전(보물 814호)..왕이 고위직 신화들과 집무하던 곳,
희정당 방향 뒷뜰로 가다보니 높다란 곳에 닫혀있는, 참 아름다운 문?을 발견하고..^^
희정당(보물 815호),왕의 집무실 내부,
다소 비좁은 듯 했으나 화려한 서양식 집무실.
대조원 전각 뒤로 돌아가니 세련된 굴뚝이 눈에 들어와 담아 보았다, ^^
신하들이 드나드는 문이 아닐지요?..ㅎㅎ 우리팀 모두 이곳을 떠나가 여쭙지 못했네요 ^^;;
대조원 일원인 전각으로, 정교한 예술적인 건축물과 색의 조화로움은 너무도 아름답다 라는 표현만..연거푸~~^^
전각으로 통하는 문들..역시 아름다워서요..^^
싱가폴에서 온 가족 관광객이신데..늘 후미에서 함께 움직이다 보니 ㅎㅎ 마침내 자청하여 가족사진을 찍어드립니다,^^
도심 한가운데에서..이러한 풍경을 만날수 있어 너무나 고마울 뿐..^^
계단식 정원 소나무들,너무 아름답지 않은가요~~ㅎㅎ
낙성재 후원 담 위에 보이는 육각형 정자 상량정(평원루)
검소하고 소박한..단청을 입히지 않은 낙선재...조선 왕조 마지막 숨결,영혼이 깃든 곳으로.....
헌종의 검소한 면모가 느껴지는 곳..1996년에 복원한 옛 모습,낙선재
조선 24대 임금인 헌종은 김재청의 딸을 경빈으로 맞이하여 1847년에 낙선재를, 이듬해에 석복현,수강재와 나란히 두고
석복현은 경빈의 처소,수강재는 당시 대왕대비인(23대 순조의 왕비)가 거쳐 하였다 한다,
후궁을 위해 궁궐안에 건물을 새로 마련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 일이라 한다, ♥ 낙선재 현판 아래 짱순님.^^
책과 글씨를 사랑했던 헌종, 낙선재에는 온갖 진귀한 서적들이 가득하였다 한다,
헌종은 그의 어머니 신정왕후의 평가대로 낮에는 물론 깊은 밤에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으며 옛 분들의 서첩을 매우 사랑했다,
헌종의 소장 도서목록인 (승화루서목)는 4,555점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서화가 918점이나 되었다
서화에 대한 그의 지극한 관심을 말해 주듯 낙선재 현판은 청나라 금석학자 섭지선(葉志詵)의 글씨이고,
평원루 현판은 옹수곤(翁樹崑)의 글씨이다
이들은 모두 추사 김정희와 친교가 있었던 청나라 대가들이다. 『 안내 책자에서 옮겨옴 』
관람객이 떠난 마루에서 오붓하게 기념사진(2010년 04월 04일) ..^^
낙선재를 나오기 전..^^
자시문(資始門)옆, 수령이 약 400년이라는 만첩 홍매화나무,
수령에 비해 몸체가 너무 가날파...
부디 건강하게 오래오래 잘 자라 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한동안 그 곁을 떠나지 못하고...^^;;
가지에 매달린 홍매 꽃봉오리들을 살펴 봅니다,
수줍은 듯한..꽃망울들의 아름다운 자태에 그만 발목을 붙잡히어, 몇 컷 찍다 보니 우리팀은 온데 간데.. ^^::
부용지와 주합루의 일원인 규장각,서향각, 일주문인 어수문,우측 영화당,
ㅎㅎ 나(별난 학생)만 빼고, 울님들 모두들 너무나 착한 학생들입니다~ ^^*
휴식과 학문적 용도로 쓰였다는, 아름다운 후원들이다.
부용정(1792년에 건립)
선생님 말씀을 너무도 열심히 듣고 있는, 참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엇~ 짱순님은 선생님옆에 바짝?..ㅋㅋ
영화당 옆에 설치해 놓은 해시계, 조선 세종때 제작된 앙부일구, ㅎ 물론 진품이 아니곘죠, ^^
해시계에 관한, 좁 더 상세한 자료를 구하다가..,지금으로 부터 약 600여년 전 (세종 24년)의 장영실, 그의 마지막 기록을 봅니다
1390년 경남 동래에서 출생한 장영실의 조선 전기 당대의 훌륭한 최고의 과학자 였음에도..
그러나 최고의 발명가인 그의 말년에 대한 자료에는..사망도 미상 배우자도 자녀도 없음으로 기록되어 있다,
언제 기회가 주어지면 장영실동상이 세워진 곳을 찾아 볼까 싶네요,
때 마침 어수문 앞에 아이들이 기념찰영하려는, 순간을 포착..ㅎㅎ 냉큼 그녀도 앉히고..
ㅎㅎ 그리고 인솔교사에게 디카를 건내주고 내도 얼른 달려가 앉아봅니다..
왕이 드나 들던 문, 계단에서..^^
궁궐의 보존을 위하여 저 소나무가...^^;;
어수문 옆에 보이는 작은 문들은 신하들이 드나드는 문,
♧ 규장각과 서향각은 왕실 도서관으로, 정조의 개혁정치와 조선중기 문예 부흥의 산실이 되기도 했다 한다
우측에 사정기비각(四井記碑閣)
영화당 현판(영조의 어필)이 살짝 보인다,
숙종 16 (1692년)에 재건한 왕의 휴식공간으로, 당시 인재 등용을 위한 과거를 치렸던 장소이다
말에서 내려서 들어오라는 말인 듯 한데?...엉뚱한 짓 하느라 해설가님 말씀릉 제대로 못 들었음...^^
♥ 불로문, 석문을 통과하면 늙지 않는다는...^^
안내 해설자의 설명을 두 꼬마친구들 무얼 안다고 저리 진지하게 듣고 있을꼬..ㅎ 이쁜눔들
『 기오헌 』의두각1827년(순조 27)호명제자가 이곳에 머물며 국왕인 아버지 순조를 대신하여 정무를 보아온 곳이다,
그러나 3년만에 1830년 22세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다
작은 언덕, 갓 돋아난 초록 새싹들이 너무도 예뼈서 그 자연 앞에 그녀도 함께... ^^
저 나무의 수령이 얼마나 될까?...아마도 창덕궁 창건이레.. 오늘을 맞이 하지 않았을까 싶다..
새로이 단장 된 수로?..
금천교, 태조11년(1411년)에 만든 돌다리, 비단같이 맑은 물이 흐른다, 하여 붙혀진 이름 금천교, 다리 하단에 거북이상 ^^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금천교 다리이다. ^^
진선문,
남쪽 다리에는 해태상이..
그 위 난간 중앙에 위엄있는 귀면상들, 잡귀들이 얼씬도 못 할 무서운 자태로 궁궐을 지키는 수호신,.^^
궁궐로 들어가는 첫 관문인 금천교 다리 초입에도 사자상이,
관아를 드나드는 관리들이 바른 마음으로 나랏일을 살피라는 상징이라 한다
하얀 눈속에 피는 매화인데.올해는 이상기온으로 개나리 진달래꽃들이 한번에 피어나다..
안내따라 다니다 보니 어느새 궁궐 한 바뀌를 돈셈..3년만에 찾은 창덕궁인데 너무 빠른 순회를? 우리는 다시 재 도전으로 ㅎㅎ
다시 진선문을 들어섭니다 ^^
다른팀에 합류하여 다시 인정문 앞으로..^^
갑자기 어디론가 뛰어가는 귀여운 꼬마아가씨..ㅎㅎ
엥~~그런데 도루 돌아오네요~ ^^
인정전 오르는 계단에서 찍은,이름 모를 동물 수호신.. 그런데 왜 코 주위가 번질 거리는지..^^
인정, ' 어진 정치'를 뜻 한다 는, 인정전에 기대어 서봅니다 ^^ 전각 규모가 대단하죠.!
1804년(순조 4)에 다시 지은 오늘의 인정전, 궁궐의 정전다운 격식있는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다,
덩그런히 홀로 서 있는 나무 한그루..
내조전(보물 816호), 용마루가 없는 왕과 왕비의 침전,
용으로 비유되는 임금이 잠자는 곳에 다른 용이, 용마루가 있으면 두 용이 충동한다 하여 설치 않았다 한다, ^^
희정당(보물 815호), 왕이 가장 많이 머물렀던 실질적인 중심건물,
1917년 화재로 소실되어 1920년에 복원 내부는 서양식으로 개조, 자동차가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변형 한 남행각 정문
비운의 낙선재 앞마당에서...갓 피어나는 꽃들을 담을수 있는 시간을 잠시 주어진다.. 2010년 04월04일 낮 12시59분,^^
어쩌면 저리 곱게도 피었는지..정말 예쁨니다.
조그만 디카로 조심히 담아보지만...^^;;
바라 보는 것 만도 행복합니다..^-^
노오란 꽃잎을 터트린 산수유나무
낙선재 앞뜰마당엔 모처럼 푸른 하늘과 갓 피어난 꽃들의 향연..^^
무척 세련된 낙선재의 굴뚝입니다. ^^
낙성재 담 위에 보이는 육각형 정자 상량정(평원루),
평원루 건축양식에서 청나라의 영향을 엿 볼수 있다 했는데..그곳까진 접근 못했다.. ^^;;
중화당 터?, 뒤에 보이는 건물?~~계단식 정원이 참 특이하네요.
두번의 관람으로 같은 장소에서 다시 담아본 사진 ^^
사각형인 연못에 두발을 담근 형상이라는 부용정.^^
주합루는 정조가 즉위한 1776년에 창건한 2층누각으로
왕실 직속 도서관인 규장각, 문장을 담당하는 하늘의 별인 규수가 빛나는 집 이란 뜻이고
주합루 란 천지 우주와 통하는 집 이란 뜻이다, 주합루로 오르는 정문이 어수문,이다
출구방향, 궐내각사 담들과 오래된 향나무의 조화로움, 아름다운 고궁 풍경이다,
향나무 천연기념물 (194호),
안내 해설자 따라다니며 열심히 메모를 했는가 하였는데..
사진찍기 바쁜관계로 미쳐 확인 못한 부분들을 마음 한 곳에 품은체..관람 끝내고 출구을 나오다가,......
약 두시간의 짧은 관람시간은 너무 아쉬워.. 막, 입장하는 팀에 언쳐? 다시 합류~ㅎㅎ 관람 위반?을 고백합니다.^^*
예전 생각하고 간단한 간식거리를 가지고 갔지만 음식물 반입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혹시 창덕궁나들이 일정을 계획하시고 계신분은 참고 하시길 바람니다~ ^^
정말 오랜만에 찾은 고궁..너무도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온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우연히 이 글을 보시다가
혹, 창덕궁 사진, 안내글에서 잘못 소개 된 부분을 발견 하시면 바로 잡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