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추억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연평도 섬에서 만나다 ^^

치밭목 2011. 9. 23. 13:30

지난 16일 낮, 점심 식사후 우연히 tv를 시청하던 중

화면에 백건우 섬마을 콘서트..라는 안내글이 눈에 들어 왔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음악의 대가,거장인 백건우씨께서 연평도 섬에서 콘서트를?... 

 

지난해 대한민국 국민들을 가슴조이게 살떨리게 하였던 그곳 연평도에서?...   

마을 곳곳엔 아직도 북한의 포격으로 건물도 주민들 마음의 상처도 치유 되지 않았을 터인데?..   

그렇지 않아도 방송을 통해, 극복해 나가는 주민들 보며 어디 봉사 할 일이 없을까?

하여 몇번이고 망설었던 연평도..언젠가는 꼭 가 보고 싶었던 그곳이다..^^

 

연평도는 인천 옹진군에 속한 섬으로 육지로 부터 가까운 듯 하나 접근성이 결코 쉽지 않은 곳 인데

세계적인 거장이신 백건우님,한국 최고의 예술인 윤정희님의 귀한 행보이다!, 

   

아름다운 대자연 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피아노 선율!... ^^

 

이 보다 더 멋진 연주회를 어디에서 감상 할수 있으랴, 치밭목 급발동 ㅎ

 보다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컴을 켜고 인터넷 검색 들어감..

어머나..아니 이럴수가~~

공연 3일전 홈피로 신청하면 왕복(약90.000원)배삸 50% 할인?.. 쩝! 

옹진군의 배려로 하여 인천시민이 아니여도 누구나 반액..--;;

 

일단 군청으로 전화도 해보고..연평도 민박집 여기저기 긴급통화도 해 보고...

(연평도는 다른 지역과 달리 반드시 건물안에서 자야 하므로)..ㅎㅎ

어느 민박 여주인은 친절하게도 전화를 두번씩이나 주어,더욱 가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빈방도 없다 는데...그래도 떠나 갑니다...^^

 

백선생님의 "언어'...그의 환상적인 피아노 선율을 감상하려요..

 

♣공연장소ː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 조기역사관

  ♣공연시간ː09월17일 토요일 오후 6시30분 

                                                 ♣누구와ː치밭목♥배낭한짐? ^^

 

 

                                                                                                                 (2011.09.16.)

늦은 밤 10시가 다 되어 서울 집에서 출발하여 도착한 국제여객터미널 

 

 

 

 

 

 

17일 오전 08:00 인천을 출항

 

 

 

소연평도 경유

 

 

 

소연평도 선착장 등대

 

 

 

두시간..함께 나란히 앉아오며 도란도란 나누던 좋은 인연...^^

 

 

 

연평도 등대공원 입구 

 

 

 

위▲ 사진을 찍고 공연장으로 갔다가

공연 후원사 관계자 분과 인사 나누다 스타 윤선생님께서 먼저 두팔 크게 벌려 포옹까지 해 주셨네요...^^

우리는 서로 껴 안은체 등을 톡톡....진정한 만남..반가움을 표현 ^^

 

 

 

 

 

바람막이용 담요. 손난로등 관객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청사초롱도 달아 놓았네요

 

 

 

곧 있을 연주회 무대앞 해안 벽..^^

 

 

 

조선 16대 인조대왕 14년(1636) 임경업 장군에 의해 조기를 처음 발견한 그 이후 1968년까지 황금어장이 되었다 한다,

연평도 조기파시 시절을 기념으로..

 

 

 

연평도 솟대...

가을이 어느새 우리곁에 다가 왔네요 ^^

 

 

 

 

 

 

폭 2미터 길이 150미터 인공터널로

양 벽면엔 옹진군 7개면의 과거와 현재의 사진들을 전시되어 있셨네요

 

 

 

 

 

터널안 계단을 내려가니...끝자락에 군시설 포가 설치되어 있네요

 

 

 

 

 

 

조기역사관에서 바라보는 구지도

 

 

 

잠시 묵념도 합니다,

 

 

 

 

 

 

 

 

가슴 절이는 글입니다.....

 

 

 

 

 

 

등대공원

 

 

 

보기만 해도 무섭네요..

 

 

 

 

↑ 무대 설치 중.

공연시작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공원 주위를 돌며 찰영.

 

 

 

 ▲  일명 빠삐용 절벽바위

 

 

 

 

 

 

피아노 조율 중...

 

 

 

 

 

 

 

 

 

 

 

 

햇살이 살짝 비춰줄때...

 

 

주체ːmBc

 

 

 

참 열심히.. 정말 대단한 스텝분들...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

 

 

 

연평도 섬 아이들...^^

 

 

 

모두 한자리..^^ 아름다운 자연공연장으로 바람이 너무 불어 사진이 선명하지 않네요

 

 

 

 

 

 

 

 

 

거장의 클래식 연주는 악보도 없이 신의 손이 되어 건반위을 새처럼 날아 다닌다...

너무 감동한 나머지 동영상 찰영을 그만 잊고 있었네요...

 

 

 

 

 

 

이 또한 아름다운 풍경.. 꼬마 관객 개구장이님들 마저 담아옵니다...ㅎ

무대 바로 옆에 앉아 있어 결국 다른 좌석으로 이동 함...^^

 

 

 

 

 

 

 

 

 

섬... 바다...자연의 바람소리...그리고 백건우님의 피아노 선율....

경이로운 밤...축복 받는 날 이였습니다!   

 

 

 

팬으로 부터 마음의 꽃다발을 받고 활짝 웃으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님, 진정 아름답습니다.....^^

 

 

 

우리 모두 우뢰와 같은 박수를 치며 앵콜을 부르지 않을 수 없죠!.. ㅎ

한곡 한곡 끝날때 마다 기립박수는 물론이요~가슴벅찬 감격의 순간들 이였습니다 !!! 

 

 

 

 

 

 

 

 

 

 

 

 

공연 끝난 후..뒷풀이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연평도 꽃게탕. 꽃게튀김.조게전.도토리묵,음료,등등 많은 음식들...부녀회에서 준비 하셨다죠, 정말 맛있게 잘 먹었네요 ^^

 

 

 

 

 

 

옹진군수님을 비롯하여 많은 지인들의 후원 덕분으로

자연...인간...음악이 하나 되어..진정 아름다운 소중한 추억을 가슴 깊이 간직하게 됨을 너무 감사드립니다!

  

 

 

 

 

 

소중하고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

 

♥ 백건우님,윤정희님 두분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