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그대로 소박한 섬, 아름다운 소야도에서 1박2일..
서해의 작은 섬 소야도를 찾아 가다
지난 날 인천 앞바다 주변 섬을 탑방하며 몇번 스쳐 지나가기만 햇던 섬,
항시 그러듯 설레움에 밤새 잠 못 이루고 아침 5시 집을 나서 첫 전철에 몸을 싣어
한번의 환승, 동인천역에서 하차 바로 팀 합류하여 부지런히 달려 7시40분에 연안부두 도착하니
터미널 대합실안은 어디론가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북적북적 대~만원, 거기에 덕적도 매진이라는 빨강불이 켜 있다
다들 참 부지런들 하셔~~ 입속말 중얼 중얼 그 와중에 카메라 셔터 누르기 바빴다 ^^
이번 나들이 급하게 잡은 소야도이기에 매표소 창구앞 대기줄에 올팀이 서 있는 모습 포착, ㅠ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원하는 표를 과연 구할수 있을까?
약간 불안한 마음이 드는 순간 그간의 경험들을 바탕삼아 재빠른 행동 작전 개시~~
분위기 파악 후 다른 창구에서 섬주민을 위한 여분의 승선표를 손에 들고 묘한 미소 입꼬리가 쑤욱~ ㅋㅋ
첫 배 승선하는데 성공! 약 한시간(쾌속선)소요하여 덕적도 도착 다시 소야도를 오가는 종선에 갈아 탄다
그다지 이름나지 않아 기대감 없이 즐거운 시간 좋은 추억하나 만들고 오리라~며...
올가팀 소야도 도착 머무는 이틀내내 한적하고 깨끗한 자연에 아낌없는 감탄을 연발하였다
더우기 최근에 조성한 산릉, 산책로 솔숲 둘레길은 너무나도 아름다워 다시 찾고픈 섬으로 선택되다 ^^
주소: 경기도 인천광역시 덕적면 소야리
면적3.03㎢, 해안선길이 14.4km, 인천에서 남서쪽 48km,덕적도에서 남동쪽 600m에 위치한 섬
언제: 2013년 10월 19~20일, 올가미가짜가족이랑
날씨: 매우 좋은날,
이튼날 아침 살며시 일어나 떼뿌루야영장 주위를 돌아 본다
두 친구는 아직 쿨쿨~~
혹시나 하여 동쪽하늘을 바라 보며 바닷가 고운모래 위를 거닐다
모래입자가 너무 고운 아름다운 떼뿌루해변가...
아침을 먹고나니 마을 확성기에서 오후배표가 매진이오니 오전에 나가는 승선자들 선착장으로 나오란다....
날도 이리 좋은데...어찌 이곳을 서둘러 떠나랴~~~ ㅠㅠ
야영장에 있는 식수장과 깨끗한 화장실 (참고로 이곳 야영장은 무료)
헐~~~ 보따리 싼다?
배편 관계로 일단 등짐을 싸 놓았지만.. 그러도 대장눈치 살피며 머리 굴리기 작전...ㅎㅎ
넘들은 저리 조개들 캐느라 신들 났것만.. 떨어지지 않은 발걸음 옮기며 한컷!
아쉬움 업고 마을 공영버스타고 선착장 도착,
그리고 어찌 어찌하여 오후 배편 구하고 매표소 안에 배낭을 맡기고 다시 섬 나들이에 나선다 우~훗
여유로운 아름다운 풍경
우리는 막 끝(2.2km)방향, 최근에 조성한 산책로 둘레길을 걷기로 한다
물빠진 떼뿌루해변
이 아름다운 소야도 둘레길을 하마트면 못 보고 갈 뻔 했다니.. ^^
우리는 막 끝으로..
굴업도에서 많이 본 식물
썰물로 바닥이 드러난 막 끝 낚시터까지 내려 가봄 ^^
햐~~뉘시온지~ 너무 멋지심다~~
막끝낚시터,
막 끝 낚시터에서 되돌아 나와 왕재산(143.8m)정상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
정상 표시?..
하산길에 뱀딸기? 군락지도 만나다 ^^
울창한 솔숲으로 잠시 발목 잡는 치밭목..^^
막 끝 다녀온 사이 물이 많이 들어왔다
공영버스를 타기 위해 떼뿌루야영장으로 날머리 잡다...
헐~~네트가 빨래줄로 변했네..ㅎ
그러고 보니 어젯밤 불놀이 하던 귀여운소녀 가족분들 옷들이 얌전하게 나란히...^^
우연히 앞자리에 앉게 되어 친절하신 공영버스 기사님의 소야도에 대한 자연사랑 해설과 함께 창밖 풍경을 담아 보았다
(버스 앞유리를 너무 깨끗하게 잘 관리 하시어 기대 이상의 아름다운 풍경에 그만 모두 ^^)
인천행 배를 타기 위하여 건너 보이는 덕적도, 섬으로 이동한다
지정 좌석이 없다 한들...^^
빈뎅이 회무침으로 소야도 일박이일 나들이 마무리하고 역곡역에서 바이~바이 ^^
빈뎅이 상가건물 휴계소에서 담은 인천항 하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