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영남알프스 가지산(1240m) 웬노무 임도가.내를 맥?빠지게.ㅎ(3)

치밭목 2008. 11. 20. 22:30

 

   

  

  

 

 가지산은 임도가 이곳까지 나와있어 누구나..또는 몸이 불편하신 분들도 쉽게 접근 할수있는 좋은산이다.

난 땀을 �� 흘리며 힘들게 올라서면 같은길인 임도를 그것도 서너번씩이나 만나게 되는데.

맥 빠지게 무언가가 좀 허무한 산행맛이랄까? 그래서 임도를 만날적마다 혼자 중얼거려본다 또 이거 무~어야~씨~잉 함씨롱~~ㅎㅎ

 

 

 14:27pm..귀바위인가요~ 기념찰영하려 부탁을 드렸더니 어찌나 웃기시던지..지 입모양이 영~~맘에 안드는 사진임.^^

 

 

 

 

  

 

 

 

 

 

 

 14:42pm..고등학생쯤 보이는 친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궁금하여..다가가 보았더니..

넘 귀여운 친구들 모습들이여서 한컷 찍으며 질문을 던져본다..

아니 누가 이렇게 정성들어 만들어 주셨나요~~?

아~글쎄 말이 끝나기 무섭게 어느눔이 울 엄마요~ 함씨롱 잽싸게도 내입에 한덩어리 넣어준다..ㅜㅜ

참 고눔 떡잎?..알만하여이다~~ㅎㅎ 범량냄비에 유부초밥이라...산이있고 곁에 좋은친구가 있고

이세상에서 내자식들을 젤 사랑허는 엄니의사랑과..정성으로 만든 맛있는 초밥이 있으니..무엇이 두려우랴~~^^*

하늘신이시어~산신령이시어~ 땅 신이시어~부디 이땅의 아들 딸들에게 건강하고 잘 지낼수 있도록 굽어 살피어 주시길요..

마음속으로 빌면서..조심해서 내려가세요~하고 돌아선다.(쌀바위에서)

 

 

15:50pm..가지산정상이다..가고 싶었던 곳 산장대피소. 바로 발아래 파란 양철지붕이 보인다 빨리 달려가고 싶은마음 그득한데.

웬 지...난 한참을..무거운 배낭 내려놀 생각도 않고 정상표지석을 만지락.....

산을 좋아하는 그이유로 멀리 이곳까지 단숨에 달려오다니..이렇게 걸어올수 있었던 나..너무나 행복한 순간임.^^*

 

 

 

잘 지어진 산장이 아니여서 더 더욱 그립던 곳으로 마음에 드는 곳이다..^^

지붕만 보아도...가심이 왜 이리 콩닥거릴까~? 누가 내를 기다리기라도 하는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