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산행..수락산 (2009.10.24.)

케빈님 번개산행..

모처럼 낸 귀한시간인데..어제 모두들 늦도록 酒님과 넘 가까이 한 탓?에 오늘은 일정이 무산되나 했는데..

 

이른아침 케빈님 전화 통화속 목소리가 쌩쌩~~ㅎㅎ번개 주인공답다~ 그런데 목동님이 연결이 안된다나..그럼 다행이다 싶었는데..ㅠ

다시 통화..그대로 진행한다고..에궁 오늘 난 죽었다...ㅋㅋ

무릎도 아직 온전치 않은데다..수락 주능은 정말 무서운 코스이기때문이다..물론 안전 시설물들이 다 잘 되었있어 안심은 되지만..

겁쟁이 느림보..엄살쟁이지만 오늘은 건장한 두 남자가 있으니 일단은 도전 화이팅~~ㅋㅋ

 

목동은 케빈을 픽업하고 다시 내를 픽업하여 수락산으로 내비게이션을 찍고 우리는 고고씽~~!!!

그런데 자동차가 태능을 지나 노원역을 지나 수락역 반대편 청학리로 가고 있다..엥~~우리가 가야할 길이 아닌데~

의심이 가는 순간.. 목동왈~김양이 요즘 말썽을 부린다나 어쩐다나..그래서 새로 구입해야 할 것 같단다..  

그러나 웬지 의심가는 대목이 있어 어디를 찍었는지를 물으니..수락산이란다..못살어~~ㅋㅋㅋ

 

그러니 이 착한 김양은 수락산 정상을 향해 주인이 시킨대로 착실하게 달리고 있었던 것...^^*

에~~구 친구야~~수락산역을 택해야 하는데..ㅎㅎ 괜시리..김양탓을 하다니...목동님은 나쁜주인님.!

다시 돌아 수락역 주변 주택가에 주차를 하고 간단한 아침식사후..홍어회와 족발과 막걸리두통을..ㅎㅎ

 

들머리가 한산한 코스를 택하고 산길로 들어선다..    

     

 

  

 

  

 

   

 

  

 

 

 

 

  

   

 

  

 

 

 

 

 우리가 하산할 즈음..이미 어두운 깜깜한 밤이 되고..ㅎㅎ

수락산 근처에 얼마전 개업한 락앤아이스님의 초계탕으로..우린 뒷풀이 결정하고 차를 돌린다

평양식 초계탕은 처음 먹어본 요리..야채와 고기가 시원한 국물에 어우려져 생각보다 깔끔하고 맛있었다.

그에 따라 나오는 새콤 매콤 달콤한 메밀 비빔국수도 맜있고..ㅋㅋ

 

예전에 OB베어스타운 스키장 가는 길 다리옆. 평양식 할머니 김치말이국수를 참 좋아했는데..오며 가며 꼭 들르던 단골집이었다

그런데 새로운 길이 건설되면서..할머니집은 큰길에서 벗어나는 바람에 그후 한번도 가질 못했다.

   초계탕육수.. 시원한 국물을 마시니..김치말이국수가 먹고 싶프네~~^^*   

 

ㅎㅎ~저..엄살쟁이 챙겨주시느라.. 앞 뒤에서 고생하신 케빈님 목동의바람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