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비양도우도비양도

제주 와하하 게스트하우스 이곳저곳 ..^^

치밭목 2009. 3. 16. 23:50

 한 젊은이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다

 그의 지난 해외여행중 경험으로 아마 이곳에 꿈을 일르키지 않았나 싶다.

 작은 소품 하나 하나에서 그의 애정이 담긴 물건들을 보면서 젊은 감각 센스들에 진정 정말 존경스러웠다

 

 처음 만나던 날..어둠 밤거리 버스정류장..나를 픽업하려온 그의 첫인상은 거칠은 운전에서 조금은 편안하지 않았다.

 그래 하룻밤인데...그리고 15.000원 인데 내가 무얼~ㅎ..

 등산화도 병이 나고..온종일 비도 맞으며 걸었으니 비 바람만 막을수 있으면...되지모...^^**

 

 그의 카 레이스급 경지로 급 브레이크로 도착한 이곳 와하하...

 땅에 발을 내려 놓기 무섭게..난 당장 하늘님께 기도를 드린다..감사합니다..로...

 세상에~~~이리 아름다운 곳이 오늘밤 나의 숙소 묵을 곳인가~오성급이 문제가 아니다.ㅎㅎ

 

  맘속으로 얏~~호를 지르며 똑딱이로 여기저기 저장하기 바쁘다

 그런데 한참을 정신없이 찍다 보니...어린아이 아니 고등학생 아니 대학생이 조립한 분위기로 너무나 재있고..정겨웠다..

 부지런한 털털한 그의 성격대로 화려하게 포장 하지않은 꾸밈없는 소품들에서 자유분망한 배낭 여행자들의 발목을 붙잡을 듯!..ㅎㅎ 

어느것 하나 그의 손길 닿지 않은 물건이 없다...소품들은 수준급.그가 여행에서 얻은 생활 공감각으로 만들었으리라 싶다  

 

잠시도 게으름없이 움직이는 주인으로 한 가족의 가장 아빠의 모습에서 그의 모습은 정직한 게스트하우스의 멋진 주인장이였다

그 모습 모든 자연스런 환경들에 마음을 몽땅 빼앗기는 바람에...하룻밤이 아니라 며칠을 더 머문다..

 

 와하하 하우스앞 확 트인 바다...곳 곳에 노란 잎으로 갓 피어난 유채꽃들..

 몇그루의 야자수..하얀 작은 집..넓다란 마당엔 구멍이 숭숭뚫인 제주석들로 이 나그네 마음잡기에 충분한 고마운 와하하..*^.^* 

 하루 24시간 어느 시간 공간대 변함속에서도..너무나 고요하고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