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5년 01.04일』
불어난 체중으로 이레저레 산을 멀리하던중 올가미 그녀에게서 문자가 왔다
올만에 북한산 산책가자고...것도 내를 위로하듯..자기도 이젠 위험한 코스는 무섭다 라며...은근 꼬시는 모드로 ^^
꼬임에 빠진 난 구파방역 약속장소로 갔다
그리고 불어난 몸을 보라며 절대 위험한 코스는 가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ㅎ 올가미팀은 다시 버스로 갈아타고 산행 들머리 도착
넓은 아스팔트 길을 따라 걸으며 참 오랜만에 온다며 룰루랄라....
솔내음 맡으며 삼천사방향으로 걸음 하는데 엥~ 지름길 나두고 돌아간다~ 칫
그러더니 곧바로 경삿길 사모바위쪽으로 오르질 않는가? ㅜ
오래전 몹시 추운 겨울 영하25도로 바위들이 꽁꽁 얼어 마치 얼음위를 걷는 무척 혼났던 코스. 사모바위 바로 밑 급경사와 철봉 난간이 떠 올랐다
정말이지 짧은 다리로 어름바위에 달싹 매달렸던 그날 하마터면 큰일낼뻔 했었다
지난 경험과 현 몸(80kg~?)상태론 무리라며...징징 대 보지만..먹히지 아니하고 강행한다 ㅜㅜ;;
그리고 드디어 그 현장에 도착한 나는 또다시 철 난간봉에 매달려 보지만
팔힘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결국 그녀가 먼저 올라 내 배낭을 붙둘어 잡아 올리고 이대감님은 밑에서 받쳐주고..ㅋㅋ 그런 난리가 없다니...
죽을 힘 다하여 한고비 넘으니 다시 난코스..사모바위를 약8~90m남겨놓고...또 다시 롱다리 그녀의 구출로 겨우 올라섬....^^
그 덩치?로 바위에 매달린 모양새...울팀 앞뒤 산객님들 얼매나 웃었슬까 싶다 ㅎ
내년 봄에 다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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