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덛힌 설산..
한반도 남한 최고봉 한라산(1950m)등반을 해 보심 어떠실런지요..태어나 꼭 한번은 올라보시면 우리나라에서도 멋진 설경등반을 만끽할수있습니다.
독특한 지형과 이국적인 식물상으로 널리 알려진 한라산..아름다운 순백의 세계를 다녀오고..내사진 자료실에서 거언 6개월이 넘도록 잠재우다..
우연히 통영 욕지도 도보여행 후기가 계기되어..^^ 추천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님들 위해 공개하려 하니 괜스레 눈치로 고민하다 조심스레 올려봅니다 .
며칠전. 우짜다가. 정말 우짜다가 어찌 그리 되었는지.. 갑작스럽게 많은 방문자수로 제눈을 의심하면서..
베스트글로..올라와 있음을 확인 들어가고 컴맹인 전..놀라움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기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기쁨을 누구에게 알리지도 못하고 혼자만 행복 했습죠. ㅎㅎ..
워낙에...컴 왕초보 급여서 늘 횡설수설이므로 제 자신을 넘나 잘 알기에.. 부끄러운 블방으로 나만의 세계?그림으로 일기장..만들뿐이였죠..^^
이 나이에 남은 시간들에 좀 더 세상을 사랑하고 자연을 두루. 두발로 걷는 만큼 보고 느끼자는 의미로..
담아온 그림과 당시 생각들을 일기장처럼 역어갈 마음으로 시작한 것 이였을 뿐 이였습니다.
정말 이렇게 부족한 사람에게도..ㅎㅎ 계속 무슨 말을 잇기엔 너무나 부끄러운 블로그입니다.암튼...^^
힘을 얻어 더욱 열심히 저의 나름?.. 색깔로 본 세상들을 담아와 잠시라도 즐거움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들면서 부끄러운 글과 사진이지만..
한 여름의 막바지 무더위를 잠시나마 덜어드리고 싶어서 계절도 아닌.. 뜸금없는 겨울 한라산설경을 당돌하게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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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23일 구정을 앞두고 온가족이 떠난 제주도 그 이튼날 24일 제주는 폭설이 내렸답니다.
24일 한라산 첫 시도했다가 일기로 도중 하산하였지요.그리고 가족은 26일 상경하고..전 홀로 이곳에 남게 되고 재 도전을 하였습니다.
요즘 들어..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고 들 하지만..대 자연앞엔..그저 나약한 한 사람일뿐이므로..기회는 언제나 기다리지 않기에 도전을 강행..
더군다 나 지구는 갈수록 온난화 현상으로 정말 오늘처럼 많은 눈을 볼수 있을지 보장이 없으므로..ㅎㅎ 여튼간에 반드시 한라산종주을 해야 한다고 했지요
이른 아침에 시내에서 성판악으로 진입 할려면 시간이 애매하여 난 등짐을 지고 무조건 어찌되았건..한번 밀어보자는 식으로 성판악으로 이동합니다.ㅎ
아래 사진은 택시를 타고 가던중...제주만의 특이한 택시안 실내 천장입니다.ㅎㅎ
호기심 많은 전..기사분에게 질문을 합니다 제주택시들은 왜 이러한 장치를 하는지를..답은..여름엔 뜨거운 더위을.겨울엔 실내 따뜻함을 위한 것...ㅋㅋ
우표액자 사진들은 1월24일 산행사진들..
성판악휴계소앞..눈이 정말 많이 쌓였죠~ ^^
사랑하는 아들..때론 무지 미워하는 눔..ㅎㅎ
산행을 포기하고 이동하려 버스정류장으로..눈이 무릅까지 올라옴...^^
20여일 가까이 머물며 버스가 불가능한 곳에선 가끔 택시를 이동해야함..위 그림 차안 내부 ^^ * 2009.01.27. 10:08AM
성판악 휴계소 벽에 걸린 사진을 다시 찍은것 임..휴계소 주인의 말을 빌면.눈이 가장 많이 왔을때 라네요.
내일 산행을 위해 일찌감히 이곳에 도착한후 휴계소 주변에서 맴돌기 시작~~
24일날 찍은 한라산사진전 건물 내부.
오늘밤을 위해 한나절을 기웃거렸던 휴계소..ㅎㅎ
먹이를 구하려 산아래로 내려온 영리한 까마귀들입니다..
오후가 되니 여행객 발길도 끊어진 성판악 광장..해녀가 하루방에게 안녕히 주무세요..라고 저녁인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이 사실을 공개해야 할지..제주를 다녀가신분 이시면 누구나 잘 아시는 장소입니다.
국립공원 한라산은 다른산과 달리 대피소에서 잠을 잘수 없습니다..그리하여 휴계소 여주인님에게 여차하니 장소를 제공해 주십사 하고
부탁를 드리고..휴계소 들어가는 입구.아이젠 벗은곳에. 둥지를 틀었습니다.오늘 이자리를 빌려 다시한번 감사함을 말씀 드리고 싶네요.ㅎ
한밤중 가끔 나타나는 승용차...2009.01.27. 10:47pm
09.01.28. 07:26Am.
어제 준비한 간식으로 아침을 해결하고..배낭은 관리공단 사무실에 보관..
부지런한 우리나라 산사람들..모두들 정말 씩씩하게 잘도 오르십니다.
모두들 지를 뒤로하고 앞서갑니다.ㅜ
맑고 깨끗한 산하늘에서 여명이..
작은 디카이지만..아름다운 여명의 빛을...세상을 담기 시작합니다..^^
전 바쁠게 없습니다...자연과 사람도 함께 담으려 잠시 기다려 봅니다..작은 언덕을 갓 넘어 오는 산사람..^^
마침 지나는 학생을 만나 한컷 한건데..ㅜㅜ 저의 어정쩡한 어눌한 모습..준비가 되지 않았던 모양.ㅎㅎ
ㅎㅎ 홀로가는 지를 반기라도 하듯..하트모양~^^*
ㅎㅎ 동계 한라산은 당일 코스로 조금은 무리이기에..꼭 반드시 이곳을 통과하면서 자신의 체력을 체크해야 합니다. 08:51Am..통과
한라산은 대한민국의 보물섬.....^^
힘들어 낑낑대는 학생들에 다가가..사진을 찍어주며 힘도 준니다.ㅎㅎ 그통에 지도 좀 쉬어보구요.혹 겨울한라산을 못 보신분들위해 숲의 웅장함도..
오늘도 한라산은 저를 반갑게 맞이해 주네요..하늘이 예사롭지 않을듯..파아란 하늘입니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습니다...
약수터..기온이 따뜻하여 물이 얼지 않았더군요.
새들의 둥지..카매라가 좀 약한탓에 그림에 드려나지 않았는데..
집을 만들면서 빨강열매(겨울내 먹을 양식)를 많이 물어다 놓아 화려한 예쁜 보금자리였습니다.
2009.01.28. 10:56Am.. ㅎㅎ 드뎌 그 유명한 진달래대피소 도착합니다. 요 아래 성판악에서 하룻밤을 지냈기에 가능한 저의 우보산행입니다..
하얀눈속에 파묻었던 안내판..정말 실감나는 순간입니다. 약간의 흥분도 함께요..ㅎㅎ
진달래대피소 오른쪽 작은창문 귀퉁이를 잘 눈여겨 보아주시면..ㅎㅎ 재있는 장면을 중편에서 만나 볼수있습니다. ^^
↗ 바로 이 창문입니다..화장실 가는 길목인데.. 요 며칠동안 내린 많은 눈으로 눈언덕이 생긴거지요..^^
정말 한라산에서나 볼수있는 진풍경들입니다..
공원관리 직원분들께서 등산객이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눈을 잘 치워 놓았더군요. ^^
기축년 새해(음력 1월3일)에 한라산종주를 홀로 하면서 담은 것인데..오늘 처음으로 공개되는 ㅎ 세상빛을 보는 날이기도 합니다.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날..혼자 보기보단...모든분들과 함께 하여 잠시나마 더위를 잊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그냥..재있게 보아주세요~참 그리고 설경은 중편부터 입니다...중편 하편도 곧 올려드리겠습니다 .ㅎ
(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산을 사랑하는 치밭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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