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공원으로 유명한
경남 하동 진교 남단 임해에 위치한 금오산(849m)을 찾았다
***
떠난 날：2012.04.14~15. 1박2일
누구와：자연을 사랑하는 올가미친구들과
출발지：서울남부터미널 07;30분 편도요금(19800원)
산행코스：진교 시외터미널~ 택시이동(군사도로)약 10km~금오산 정상~전망대 데크1박~석굴암~봉수대~청소년 수련원
진교 시외버스터미널 도착
한낮 뜨거운 뙤양볕도 마다않고 진교 읍네, 유명한 국밥집 찾아 물어물어 갔건만 가는 날이 장날..
뒤돌아 나오다 우연히 들른 뷔페비빔밥집, 정갈한 분위기에 한컷 ^^
식당문을 나서며..박배낭 매고 정상(해발849m)까지 어찌 오를꼬 하는 걱정이 앞서던 차..
때 마침 도로 건너에 정차하고 있는 택시를 이용하자는 의견통일! 하여 좋은분의 안내로 거뜬히 편안히(약10여km)도착 ^^
음...역시 오길 잘 했다는....
빨리 도착 한 탓(진교터미널에서 약10km 차량이동)에 좋은 자리에 집 짓고....^^
시간이 널널~~~ 모두들 카카오톡?
너무 좋아한당~~~^^
두 아가씨들 무슨 이야기 나누고 있을까? ㅋㅋ
햐~~~부유한? 이웃 두동이 자리하니 우리집도 덩달아 멋져 보인다 ^^
보고 또 보아도 너무나 매혹적인 아름다운 풍경..비박장소 최고 ^^
저녁 밥상이 차려지고...
이웃님들도 합류 ^^
이튼날 아침 새벽여명을 만날 수 있을까?..
하여 일찍 살쫴기 일어나 데크 주위를 서성거려 보았다 ^^
전망대 아침풍경 ^^
짱언니 아침식사 준비 하시나? ㅎ
금오산 정상
정상부에 군사시설이 있어 일반인 출입이 통제 되었다가 1993년 이후 출입이 허용되었다 한다
옅은 안개에 묻힌 산능선들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광양만 방향
정상 전망대 데크 중간층에 화장실이 있었는데
수세식은 아니지만 화장지까지 갖춘, 아주 깨끗하게 잘 관리하고 있어 정말 놀라웠다 ^^
이웃님과 아쉬운 작별인사 ^^
언제 어디서 또 뵐지....
떠나는 이웃님 뒷모습 담던 중...요란한 엔진소리에 고개 돌리니
헐~~~~~~~~~ 군용기가 떳다~!!! ㅎㅎ
비행기 등장으로 자연의 위대함을 새삼 확인,
금오산이 선물한 또 하나의 아름다운 세상 풍광에 감쏴~ ^^*
자유로운 영혼들, 보따리 싸 들고 기념사진...^^
언제 또 오리....소중한 추억 또 한장!!! ㅋㅋ
그리고 친구들을 앞 세운다.......^^
석굴암 방향으로 하산길 잡다
뒤에 보이는 나무게단은 전망대 오르는 계단,
차로 완전 쉽게 정상을 올랐으므로 하산길은 제대로 내려 가자 하여 정코스 하산.....
산죽 군락지 등로에서....
꽃이름은 모르지만....^^
석굴암 도착
석굴암 마당에서 본 다도해의 올말졸망한 작은 섬들....
마음같음 며칠 머물고 싶다
다도해를 뒤로 하고.....
빈친구도 한컷....^^
석굴암 입구
고려 헌종 3년(1149)에 설치 되었다는 봉수대(경상남도 기념물 제122호) 앞
(석굴암에 기거하시는 보살님께서 이곳까지 오셔서 봉수대 문화역사를 상세히 안내 해 주셔서 뜻 깊은 탐방 하산길이 되었음을, 이글을 통해 감사 인사드립니다,)
너덜 구간을 지나..
참으로 너무도 안타까운 나무를 만나다....
위 등산로는 약간의 경사길로 그다지 크게 위험한 구간은 아닌 듯 했으나
아마도 우중산행시나 겨울산행때 미끄럼 대비 위해 나무에 로프를 매워 두지 않았을까 싶다,(치밭목생각)
오늘 이 시간에도 얼마나 아프고 고통스러울까?
하루 빨리 저 로프에서 해방되는 날이 오기를 진정 바라고 바란다!
나무야 미안해.....
대나무 숲길을 지나.....
시원한 폭포 만나....
잠시 걸음을 멈추고
바위를 타고 흘려 내리는 폭포수,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려도 보고... ^^
좌측 계곡을 끼고 하산길 따라 얼마를 갔을까?....
두 여성분을 마주치며, 늘 산길 오가며 하던대로 인사를 하는 순간
놀랐게도, 급 배낭을 열고 불쑥 싱싱한 오이 두개 주시고 저리 아무 일 없듯이 가신다 ^^*
산중? 것도 하산길에 이 귀한 오이가 우리들 손에?~~~~~ 크으 너무도 행복해 하는 표정들.. ^^
차량으로 바로 정상을 오르는 바람에 아쉽게 바위굴 암벽에 새겨진 마애불을 만나지 못했다
혹, 기회 주어지면 청소년 수련원에서 부터 산행시작 해야 겠다...과연 그날이 올지 모르지만.. ^^
아니다 가짜가족 중 함께 동행 못한 가족이 있으니 언제 다시 좋은 날 잡아 다시 오야지...!
갈길 멀지만....쉬엄 쉬엄 ^^
하산길 내내 아름다운 풍경으로 발목 잡히고..
나는 그녀의 의지와 관계없이 자연앞에 마구 세우고 만다 ^^
청소년 수련원 근처 도착
산을 내려 오니 우리들 머리위로 꽃비가... ^^
우리는 이곳에서 택시를 타고 진교터미널 이동
혹시나...역시나로 예상했던 대로 서울행 버스표는 이미 매진
하여 바로 가까운(버스 약30여분 소요) 도시 진주로 이동 표를 예매해 놓은 다음 식사후 서울상경...
***
가짜가족 올가미팀, 경남 하동 진교 금오산 1박2일 다녀온 사진이야기 입니다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부산광역시 기장군 불광산이 품은 천년고찰 장안사, (0) | 2012.12.16 |
|---|---|
| 지난 무더운 여름날 부산 영도 태종대를 찾아 보았습니다 (0) | 2012.12.09 |
| 고산정, 금난수(1530-1599) 스승인 퇴계 이황이 특별히 사랑했다는 곳... (0) | 2011.08.31 |
| 부산 자갈치시장 구경 하던 날~~~^^ (5) (0) | 2011.03.30 |
| 부산 기장,해동용궁사를 다녀오다 ^^ (4) (0) | 2011.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