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치밭목...
이튼날 새벽, 치밭목산장에서 바라본 여명....
바람한점 없던 하늘...갑자기 검은 구름 춤사위가 펼쳐진다...
그리고....저리 흑용? 뱀형상으로 나타나 해가 뜨는 곳을 알려 주고 사라진다 ^^
어젓밤 나란히 누워 도란도란 지리산 산이야기 꽃 피우며 잠들었던 울산아가씨들...^^
산장을 떠나기 전 기념사진을 찍는다
너무도 즐거워 하는 세 아가씨들이다~~^^
이분들 천왕봉으로 오를 자세
나 치밭목~! 다시 찾아 오리라~~~^^
지리산이 이어준 아름다운 인연...^^
젊음...그녀들 덕분?에 이리 저리폼 찍어 보넹~~~^^*
내 혼자였음.....절대로 불가능한 현실?일터이다...^^
그녀들 앞 세우고 하산
지난 여름 태풍여파로 가끔 알바도 함씨롱....ㅎ
배낭을 내려 놓고 잠시 휴식..ㅎ
분명 무재치기 폭포를 갈려고 했었는데 새로 만든 나무계단따라 걷다 보니 그만 패스...
얼마전 핸드폰에 착신 미상의 문자가 그녀였음을..
그녀들은 지금 지리산 사랑에 쏙 빠진 상태..그후 두번이나 종주 하였단다 ^^
그녀들은 원위치 구례로 다시 가서 차를 운전하고 가야 하기에...
울산아가씨들과 아쉬운 작별...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너덜길...나무계단길...
겨우 4km왔는데 발바닥이 아프기 시작...
참으로 인내를 요하는 구간이다
예전에 지리산 끝 지점에 산행통제 철문이 있었는데 도로 확장하면서 사라지고 없다
그 철문을 빠져 나오면 가까이 작은 개울을 만난다 *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사진이 흔들...^^
이제 살았다며 배낭을 내려 놓고 개울가로...ㅎ
작은 평발로 치밭목산장에서 약7km이상 걸었으니 얼마나 아픈지.. 진정 나와의 싸움?
배낭 내려 놓고 엉금 기어 가다 싶이 하여 개울에 풍덩 ^^
유평리 마을에 들어서니 길가 여기저기 온통 감나무...
여기서 또 다시 걸어가야 대원사 절집을 만나는데 지나는 차도 없고 택시도 없으니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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