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맴버, 그녀 지인의 펜션 황토 온돌방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하여 도시를 탈출
현지에 도착하고 보니 집이 아담하니 맘에 쏘~옥 완전 우리 취향 딱 맞춤형 펜션이였다
오~~우 와~~우~!
올가미 자매 일제히 탄호성을 터트렸다 ^^
동시 급작,
추운 한겨울인지라 일단 먼저 온돌을 데워야 하여 잔가지 나무를 주섬주섬 모아
소녀들 한번씩 번갈아 가며 도끼 자루를 잡아 보지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아무나 장작을 패지 못 한다는 것을...ㅠㅠ
결국 ㅎ 지리산 산골소녀가 두팔 걷고 힘차게 도끼를 내리 치고 내리쳤다 ^^
참으로 여간 보기 드문 아름다운 진풍경 인지라..ㅎㅎ
그녀들의 분주한 움직임따라 해바라기가 되다 ^^
에구~구 도끼 무게도 만만치 않은디요.. ㅋㅋ
우리 명감독님↗ㅋㅋ
앗~싸~ 이제야 자세 나옴다!!! 소녀님 힘이 장사여요~~^^
지난 가을 안마도 방문때 가져온 꽃게로 찌게를 끊여 점심식사 ^^
이런날이 오리라고 냉동실에 아꺼논 꽃게임 ㅎ 알도 살도 꽉찬 늠들였써..
ㅎ요런집 관심 있다 이거징~~
집 지은지 얼마되지 않았는지
장판밑 편백나무 문턱에서 이름모를 버석이 자라고 있어 귀한 생명에 한컷 ^^
지리산골소녀 불 지피기 모습이 예뻐서 한장 찍는데 구름이 해를 가린다 하였더니....
금새 이마음 알아차리고 햇님이 방긋~~^^ ▼
치밭목이도 언젠가?...
도시를 떠날즈음 어느 산자락이나 아님 오지섬에 딱 요런집 짓고 살고파라 이다 ^^*
R써요~ 사랑혀~ㅋㅋ
점심을 먹고 이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잠시 외출..
다녀오고 저녁식사 준비 하느라 분주한 그녀들 몰래 은근슬쩍 등산화 나란히 모아놓고 홀로 킥킥거리며 사진놀이 ^^
레스트랑을 차려도 될 그녀의 요리솜씨,진짜 진짜 완죤 짱임!!!
언제 준비를 다해 싸 들고 왔는지 멋진 친구들 ^^
불이 좋으니 고구마도 구워야지...ㅋㅋ
그야말로 참숫불 가져다...ㅎㅎ
랜턴을 켜고 분위기 잡는다 ^^
오징어까지..ㅎ
아궁이, 천연 자연불 앞에서 잠시 옛 여인들의 생활상들 이야기 꽃피우며...???
아침밥상!
아니~ 밤사이 우렁소녀가 다녀갔나 보다 ^^
식사후 커피...
순간 과자접시 등장하여 또 한장 ㅎㅎ
창가 토깽이 두마리 너무 귀엽다 ^^
뜨끈 뜨근한 온돌에 온 몸 맡기다....
창을 가리는 예쁜커튼
그녀들이 또 맛나는 홉합전&새우부침개를 얌전하게 만들어 놓았다, 정말 똑소리난다 ㅠㅠ
기념사진 찍고 집뒤 야산으로 산보 ^^
집앞 나트막한 산능선에 해가 딱 걸어있다
아쉬운 발길 돌아서며 콜택시를 부르려니 주소 지명도 정확히 일려 줄 방범이 없을터 큰길까지 걸어가야 갈 현실이었다
그런데 저만치 검은 승용차 한대가 이곳으로 올라오고 있다 아니 이 시간에 누가? 옆집 이웃집 차인가?..
염치 없는 기대?를 하고 있는 순간 차가 멈추고 차문이 열렸다 인사를 건내며 지명을 정확히 몰라 택시 부르기 난감하다고 말씀 들었더니
차주님은 요 산 밑 큰길까지만이라도 태워 주신단다..하여 승차 하고보니 차안에는 이미 두분이 계시지 않는가...
천천이 운동삼아 내려 가도 되지만 너무도 정감있게 대해 주시어 거절마저 미안하여..그리고 이 뚱한 사람 탑승하니 헐~뒷자석 4인..ㅠㅠ
큰도로 도착, 뒷 트렁크 울들 짐 내리고..감사 인사 드리니...일 보고 올때까지 기다리라, 하신다 ^^*
우리는 이렇게 놀며 고마우신 친절님을 기다리고..
얼마를 지났을까 어둠할 즈음 나타나시어 일행분과 함께 동승하여 양동역 근처 그분의 사무실 앞까지 편안히 도착!
이글을 통해 다시 한번.. 베풀어 주신 정, 고마움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꾸벅 ^^
양동역으로 이동중 볼록거울 앞에서...
양동역 도착 ..ㅋㅋ
그녀들 열차표 예매하려 역 창구로 올라가고..
텅빈 플랫홈, 여기저기 카메라에 담아내며 전기료가 좀 아깝다고 생각하고 있을 즈음...
어디서? 거리가 좀 머~언 곳에서..아니 공중에서 누군가가 내 등뒤로 무언가 말을 전하려는 분이 계신것 같아 뒤 돌아보니..
왼쪽 높은건물 역내 사무실 창문에서 직원 한분이 상체를 내밀고 "좀 있음 역내 불이 모두 꺼져요"~올라 오셔서 기다리라 하신다 ^^
그냥 지나칠 수 있었을텐데...그 짧은 시간속에서 놓치지 않는 진정한 직업의식! 아님 마음의 여유! 그의 멋진 배려심 이리라.!
참으로 고마운 철도 직원분이다...잔잔한 감동이 일고 허공을 향해 인사..그리고 잠시후 7시경인가? 에정대로 전기가 꺼진다
사방 유리로 건축한 역건물을 찰영하다 하늘에 달을 발견...^^
낮익은...
늘 마음 설레게 하는 기차가 홈에 들어온다
휴일이라 좌석이 없어 입석으로 승차하였지만
비좁은 작은 공간(문옆 좌석뒤)에서 쪼그리고 앉아 무엇이 그리 재미있는지
소곤 소곤거리다 조금이라도 톤이 높아질라치면 서로 입에 손가락대며 쉿..
쉿~쉿!!!
그렇게 즐거운 시간 보내느라 언제 청량리역 도착했는지...
사진놀이 증독인 치밭목, 청량리역 소품찰영소에 또 그녀들 앉히고 말았다 ㅋㅋ
올가미팀 사랑해~ ^^
***
개인일로 급 중도 하차한 그녀에게도 반가운 만남에 감사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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