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매물도 해품길(길이 약5.2km 둘레길형 탐방로)
처음부터 끝까지 바다를 옆에 끼고 이어지다 슬그머니 되돌아 온다는 명풍 트레킹코스.
마을 돌담길을 지나 언덕 초원길.화려한 동백꽃길 바닷가 벼랑길.등 다채로운 풍경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멋진 섬..
올가미가족 환상의 등대섬 소매물도 떠나 뱃길 접안시간 합쳐 약20여분만에 대매물도 도착
먼저 집부터 짓기로 하여 초등분교를 찾아가 보니.. 와~우 드넓은 망망대해 푸른바다가 분교 운동장이다
야영하기 너무 좋은 자연 환경으로 운동장 이리저리 살피며 어디다 집을 지을까? 욕심을 부려 보는데.....
아뿔싸....
안타깝게도 인근에 있는 한전 발전기 기계음으로 도저히 불가능! 하여 미련없이 후퇴, 발길 돌려 당금선착장 주변 공원 잔듸에 텐트를 친다
집 짓고 보니 가까운 거리에 식수.화장실.매점이 있어 올가미가족 최적의 비박처이다 ^^
그런데 그날밤 밤새도록 거친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텐트가 들썩들썩 선착장 주위 콘크리트 바닥에 나 딩구는 어구들 소리에 귀 기우리며..
내일 배가 못 뜨면 어쩌지?...올팀 걱정을 하는가 하였거늘 어느새 잠이 들고
아침 눈 뜨고 보니 재색빛세상 이때 잠시 첫 배타고 나가자~찬 반을 가리다 언제 또 올지 모르니 긴급 낚시배 타고 나가자로 강행 ^^
떠나온 날: 2013.03.9~10.
[대매물도 해품길 다녀온 사진이야기 입니다]
오후 4시30분 당금항
물질하여 직접 따온 자연산 미역 낚시꾼이 갓 잡은 꽁치
소매물도와 달리 고요한 풍경 ^^
한산초등학교 분교를 찾아 가다 돌담 골목에서 만난 멋진 작품 ^^
한산초등학교 매물도분교
자연이 만들어 낸 예술 ^^
분교 운동장에서 집을 어디다 지을까? 하고 잠시 고민하던 가짜가족 ㅎ
(목너미해변) 분교 운동장 아래에 있는 몽돌해수욕장
발전기 소음만 아니였음 저 수평선 위로 붉은 해가 솟아 오르는 아름다운 아침을 맞이 할 수 있었는데..
분교를 내려와 전망좋은 곳 찾아 대항마을 방항 산길에서...^^
(당금마을)
(바다를 품은 여인)
대매물도 특산품 자연산 미역
바다를 꿈꾸는 나무
선착장 옆(공원)에 집 지어놓고 섬구경 나셨다
(발전소)
지난 밤 강풍으로 텐트가 들썩들썩 했지만
오늘날까지 배가 뜨지 못해 섬을 못 빠져 나온 적 없음을 경험담 늘어 놓으며! 하늘을 믿고 일단 밀어 붙히기로 한다 ^^
대매물도가 자랑하는 해품길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 ^^
파노라마처럼 펼처지는 대매물도의 자연 경관
장군봉 정상이 보이긴 한데.. 거기까지 갈 수 있을런지?
이 구간부턴 아슬아슬 꽤 경사지고 좁은 등로...ㅜㅜ
가파른 언덕에 자생하는 동백나무
저 ▲정자에서 하릇밤 묵을라고도 했었는데...ㅎ
그리 하였더라면 밤새 텐트를 붙잡고 공포의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까 싶다 ^^
장군봉 하단부 해벽
코스가 그닥 길지 않아 가볍게 물병만 달랑 들고 나셨다가
창원에서 오신 동창팀께서 바나나와 오렌지를 주셔서 얼마나 맛나게 먹었던지..^^
소매물도와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장군봉 못 가더라도 이 작은 오솔길 천천히 즐기며 갈까부다.
그러다 좁은 벼랑길 무서워 결국 그녀의 손을 붙잡고 간신히 지나간 엄살쟁이 치밭목 ^^
대매물도의 최고봉 장군봉(210m)
날씨가 좋으면 일본 대마도도 보인다 한다
대항마을이 보인다
장군봉 다운 우람한 멋스런 해벽
무섭다 무섭다 하면서 감히 이런 사진도...ㅎㅎ실은 온 몸이 후덜덜~~ ^^
갑자기 탐방객이 많아진다?.
마을에 들면서 그 이유를 알게 되었는데 어제의 강풍으로 소매물도 선착장이 훼손되어 접안하지 못하여 뱃머리를 돌렸다 한다
승선시간에 쫏기느니.. 장군봉은 다음으로 미루고 대항마을로 유유자적...
여유 부리기로 한다
탕방객들 위해 마을 곳곳에 특유의 공공예술작품을 설치해 놓아 즐거움을 한층 더 높여 주는 매물도 문화 ^^
(대항선착장)
전망대에서 ^^
어느 작가님의 작품이신지 절로 미소 짓게 하는 조헝물 ^^
선착장이 보이고. 마을로 내려 서려니 조금만 더 서둘러 다녔더라면 장군봉도 올라 을텐데..
사진 찍느라 그만..그 대목이 좀 아쉽다..
저 아래 배낭이 주인을 기다리네...^^
아름다운 천헤의 자연 매물도를 떠나며....
언제 어디서 보아도 가슴 뭉쿨한 태극기...
소매물도 경유해서 통영으로
바닷길에서 만나는 멋진 바위
약간의 파도가 있었으나 두다리 힘주고 담다 ^^
통영 미륵산이 보이고...
만약 일기 관계로 섬에 들어 가지 못하면 야영하려 했던 예비장소도 보인다...^^
무사히 통영도착 봄철 유명한 별미 도다리쑥탕을 먹고
고속버스에 오른다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남 거류산 등산축제 참가 하던 날 (2013.12.07) (0) | 2014.10.22 |
---|---|
경남 거류산 등산 축제 대회 참가 (2013.12.07) (0) | 2014.10.22 |
경남 통영 소매물도 아름다운 등대섬을 찾아 가다 (0) | 2013.06.24 |
부산광역시 기장군 불광산이 품은 천년고찰 장안사, (0) | 2012.12.16 |
지난 무더운 여름날 부산 영도 태종대를 찾아 보았습니다 (0) | 2012.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