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꼭, 가고 싶었던 소매물도...
아름다운 천헤의 자연경관이 빼어난 환상의 섬, 언젠가 반드시 찾으리라 하였다
올 봄. 동백꽃 필 즈음에 가려 했던 섬 이였는데..때마침 올가미 가짜가족에게서 소매물도 가자는 문자가 핸폰에 도착했다
통영 8경의 하나로 꼽히는 등대섬이 있는 한려해상 국립공원 소매물도...
물때를 잘 만나면 하루에 한번 모세의 기적으로 바닷길이 생겨 등대섬으로 걸어 들어 갈수 있는 신비의 섬이다
경남 통영항에서 남동쪽으로 26km해상에 있는 소매물도를 찾아 올가미가족 심야버스에 몸을 싣다
떠난날; 2013.03.9~10.
출발지: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바닷길: 통영~소매물도(한시간 이십분)
누구와: 올가미가족
새벽에 통영도착 첫 버스를 타고 서호시장 들러 통영의 먹거리 시락국밥집을 찾았다 ^^
약간의 파도가 있었으나 무사히 도착
일박이일 여정으로 배낭무게가 있어 어디 맡겨 놓을 곳이 없을까 하던 중..
혹시나 하여 선착장 앞 매점 사장님께 부탁을 드렸더니 주저없이 보물창고에 보관해 주신 고마우신 사장님 ^^
완전 홀가분하게 등짐 내려 놓고 등대길에 오른다...
두 바위가 남매처럼 아래 위로 나란히 있는 것에서 유래.
쌍둥이 남매의 애틋한 사랑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남매바위를 지나
후박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오른다
바다 안개속 병풍바위가 흐미하게 보인다
우측 산허리를 돌아 나오니 선착장이 보였다
동백꽃을 바라 보는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
어느 님께서 저리 멋진 나무의자를 만들어 놓으셨는지요...
보기 보단 아주 편하더이다 ^^
동백나무 군락지
자연위 그녀가 얼마나 멋져 보이던지...^^
일명 공룡바위, 마치 물을 마시는 모습이라니 ^^
중국 진시황의 사신이 불로초를 캐려 왔다가 아름다움에 반해 (서불과차)라고 새겨 놓았다는 글씽이 굴이 있다는 바위(좌측)
아름다운 등대섬을 배경으로 한장 ^^
등대섬으로 가기위해 열목개로 바로 내려가는 바람에 아쉽게도 병풍바위를 가까이서 볼수 있는 조망대를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열목개를 건너려는 강아지 ^^
철철석이는 파도가 무서웠던지 그냥 뒤돌아서는 귀여운 눔 ^^
둥실몽실한 멋진 암봉위에 선 그녀
올가미 가짜가족 ^^
헬기가 떴다???
등대아래 우뚝 솟아 있는 멋진 병풍바위들
국가 명승지로 된 소매물도 등대 관세역사관
망태봉을 거쳐 선착장으로 하산
빨강 고무대야에 주렁주렁 매달린 물방울 다이야먼드 보석들...^^
싱싱한 해산물과 시원한 맥주한잔 안하면 안돼지~ ㅎㅎ
▲위사진. 방금전 그물로 잡은 멸치
한해 50만 명이 소매물도를 찾는다 한다...우...
기암석 절벽과 맑고 푸른바다가 어우려져 더욱 아름다운 섬. 언제 기회 오면 또 오야지...^^
가짜가족, 소매물도를 뒤로 하고
오늘 밤 묵을 섬을 찾아 다시 바닷길에 올랐다...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남 거류산 등산 축제 대회 참가 (2013.12.07) (0) | 2014.10.22 |
---|---|
경남 통영 대매물도 명품 해품길 걸으며 바라본 섬 풍경 (0) | 2013.06.30 |
부산광역시 기장군 불광산이 품은 천년고찰 장안사, (0) | 2012.12.16 |
지난 무더운 여름날 부산 영도 태종대를 찾아 보았습니다 (0) | 2012.12.09 |
경남 하동 진교 금오산 정상 전망대 데크에서 1박2일 ^^ (0) | 2012.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