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대청도

백령도 괭이 갈매기의 천국 용트림바위에서 반나절을 보내다

치밭목 2013. 10. 12. 12:11

한글날이 23년만에 공휴일로 지정 된다 하여 그동안 일기 관계로 매번 떠나지 못했던 서해 끝 섬으로 이번엔 반드시 꼭..

덥지도 춥지도 않은 좋은 계절에 떠나려 가벼운 새 텐트까지 준비해 놓았거늘

다나스 태풍으로 또다시 무산되다....

염려했던 태풍은 남쪽을 비겨 나갔다니 고맙기도 하지만 마음 한편 너무 아쉽다..

 

10일엔 구청보건소에서 고지혈증 약 처방받아 한달치 약을 지어 왔다

대사중후증으로 요즘엔 보건소를 3개월에 한번씩 이용하는데 예전과 달리 의료시설이 잘 되어 있을뿐 아니라

의료진 선생님들의 친절한 상담도 너무 감사했다    

  

11일엔 건강암검진하라는 문자를 수차레 받은 터라 엊저녁부터 금식하여 용두동 검진쎈터를 방문

그런데...종합검진이 아니라 한곳?이란다..이런 젠장 그럼 신체 어느 부위라고 미리 알려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쩝.

그자리에서 당장 검사할수 없기에 다음으로 미루고 간김에 독감예방주사한대 맞고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

높은 삘딩에 세로로 매어논 커다란 현수막이 세찬 바람으로 요란한 소리를 내며 펼럭이고 있어 쳐다 보다

파아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이 두둥실...와 이쁘다....

걍~~ 영남알프스 하늘공원에다 집짓고 가을바람에 흔들거리는 억새 춤사위나 구경 갈까?....

이번 가을여행 꽝!!! 백령도 다녀온 밀린 숙제 사진정리 하기로  *^.^* 

 

***

홀로 떠난 백령도 3박4일 셋째날 오전, 용트림바위를 찾아 느즈막이 길을 나셨다

버스를 타고 용트림바위가는 길 마을 입구에 하차후 한참 걸어가다 여기저기 갈림길이 있어 길을 여쭈려 지나는 트럭을 세웠을 뿐인데.. 

용트림 주차장에 내려 주고 가신다...

그냥 저 아래 진입로에 내려 주셔도 되는데.../..\  

              

 

 

 

 

 

 

 

 

             괭이 갈매기 한마리

             이 친구가 난간위에 서있어 가까이 아주 가깝게 다가 가지만 날아 가기는 커넝 내를 요리조리 살펴본다

 

 

 

 

 

 

 

 

 

 

 

 

 

 

 

              (용트림바위)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듯한 모습이라 붙혀진 이름이라 한다,

                               이곳에는 가마우지와 갈매기 서식지이다

 

 

 

 

 

 

 

 

 

 

 

 

 

 

 

 

 

 

 

 

              이 친구들 옆에서 사진을 여러장 찍으며 몸을 움직어도 날아가지 않고 내만 쳐다 보고 있네..그참?

 

 

 

 

 

 

 

 

 

 

 

 

 

 

 

 

 

 

 

 

 

             오롯이 자연과 하나되어 보는데 조그만 작은어선 등장...

 

 

 

              

 

 

                네모? 사다리모양 무늬 물결을 만들어 주고 지나 간다 ^^

 

 

 

 

 

 

 

 

 

              이때까지 탐방객은 나 혼자였는데, 관광차 한대가 주차장으로 들어서길레 전망대로 이동 피신? 인셈 ^^

 

 

 

 

 

 

 

 

 

 

 

 

 

 

 

 

 

 

 

 

 

 

 

 

 

 

 

              많은 관광객이 올라 오기전에 다시 내려감 ^^

 

 

 

 

 

 

                 이땅의 주인 괭이갈매기의 서식지, 천국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다...

 

 

 

 

 

 

 

 

 

 

 

 

 

 

 

 

 

 

 

 

 

 

 

 

 

 

 

 

 

 

 

 

 

 

 

 

             용트림바위 주차장을 벗어나 도로변에 해당화가 예쁘게 피어 있다...^^

             차를 얻어 타고 오느라..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미쳐 창밖을 살필 여유 없었거늘...

             이글을 통해 장촌리 파란 타이탄 트럭 차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분홍빛 꽃잎이 너무 예쁘다며 카매라 셔터 누르고 있는데

               저어기 휘어진 도로에 깜찍한 노오란 미니버스가 이쪽으로 향해 오고 있다 ^^

 

 

 

                 순간 한층 더 아름다운 예쁜 풍경으로 자연스럽게 길 나그네에게 선물을.... ^^ 

 

 

 

 

 

 

                도로옆 이름모를 식물잎이 어찌나 크든지 이친구도 한컷...ㅎㅎ

 

 

 

               백령도는 우리나라에서 8번째 큰섬, 다음에 올 기회있음 잔차타고 돌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