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정 모슬포항
마라도 11시 승선권을 예매하고 막 돌아 서는데 창구안 직원분이..
내일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3일동안 배를 띠우지 않으니 반드시 오늘 당일에 섬을 나와야 한단다
헐......어떻케...
이 먼곳까지 왔거늘 어찌 불과 두세시간 머물다 돌아 나와야 하다니...
바로 일기예보 관계없이 며칠이고 배 뜰때까지 머물어도 되는냐는 질문을 한다
직원은 허리를 굽어 창구밖을 내다 보고는 매표소안 사무실로 들어 오라 하더니만 일기예보 교육 한다
안전을 위함이라는 말씀 잘 알겠노라며 어떤 불평 않겠다는 인적작성 싸인하고 정기여객선에 몸을 싣다
♡♡♡
아름다운 섬 마라도
면적은 0,3㎢(약 10만평) 크기이며. 동서길이 500m. 남북길이 1.3km. 섬둘레 4.2km.
모슬포항에서 11km 거리를 두고 바다위에 둥실 떠 있는 신비의 작은 섬으로 한 장소에서 일출. 일몰을 볼 수 있다
남한 최고봉 한라산의 웅장한 자태도 볼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2013년 11월16일 오전 11시 출항
왕복 승선비: 16000원 해상공원 입장료:1000원 모슬포-마라도 25분
모슬포항을 막 벗어나니 방파제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뽕긋이 솟아오른 산방산
드디어 마라도 입도
마라분교
집 지을 터 탐색하다 몰카...ㅎ
국토 최남단에서...
장군바위
방어 조업중인 어선들...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비
해벽..
드디어 그 유명한 마라도 짬뽕 한그릇 주문... ^^
식당 안 곳곳에 관광객들의 흔적들...^^
해양경찰 건물▲ 보건 진료소▼
기원정사
섬에 오기전엔 등대 주위에 집을 지으려 했으나 현장 답사해 보니 홀로 야영하기 불편함이 따라. 이곳에 집을 짓다..
바위틈에 사는 ?..기억이 가물가물..
내일이 음력 보름인지라 환한 달빛을 기대했건만 검은 구름 사이로 가끔 얼굴을 내밀 뿐 심상치 않은 밤 분위기다 ㅠ(텐트안에서)
연실 아이고 무서벼라~~하면서 슬그머니 텐트를 뻐져 나와 등대있는 언덕으로 가 본다
등대 불빛이 비춰 질때마다 바람에 흔들거리는 갈대가 더 무섭기도...ㅠㅠ
설마 귀신이 날 잡아 가랴~~ ㅎ 스틱 하나 들고 칠흑같은 어둠속 언덕으로 걸어 가는데...
그 보다 더 무서운건...바람! 이 뚱한몸이 흔들흔들 곧 바람에 떠 밀려 떼그르 굴러 바다로 풍덩하지 않을까 하는...ㅠ
밤하늘 검은 구름이 그리 무섭게 느껴 보기는 태어나 처음이였음...
육지도 아닌 섬 끝자락에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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