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장터목~천왕봉(1915m)가는길 2008.3.28. (3)

치밭목 2008. 4. 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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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06:21Am.. 

아~~~산의 언어는 침묵이라고 어느 누가 말을 했던가....

어제 바람과 함께 휘몰아 치던...눈보라는 골깊은 산기슭에 살며시 앉아 있다...언제 무슨일이 있었나?..며 시미치 뚝 떼고...

진정한 大地...산은 고요히 고요히...다가오는 시간이란 존재를 겸혀히 받아 들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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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지키미...우뚝솟은 이름없는 듬직한 바위는...

온누리에 비쳐지는 여명을 향해 고개를 쭈~욱 내밀며...반가히 맞이 하고 있었다.

지난 밤새 잠 못 이루며 날이 밝기를 기다린 듯.........

봄을 시샘하는 세찬 눈보라에...행여나 새로이 돋는 작은 씨앗들이 다치지나 않았을까 하는 눈치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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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Am.. 

영웅은 목숨을 담보한 불굴의 도전 길을 떠나지만....

나는 이 아름다운 경이로운 산 길로 나의 실체를 찾아 걸어간다...

어둠이 채 걷치기도 전에 나섰던 외로운 산길..행여나 무섭지 않을까?..했는데...

그러나...맑고 청청한 파란 하늘위에 떠있는 저 달이..나의 길동무가 돼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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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 부터..산에게 길을 묻지 않았다...

아니 묻지 않아도....이렇게 누군가가 자연 한 가운데..우리들의 언어문자로...길을 안내해 주고 있었다..

얼마나 반갑고..고마운 일인가...

사방을 둘려봐도 모두가 자연들 뿐인데...산길 한모퉁 어둠속에 서 있는 이정폰...

마치 조심해서 잘 가라는 손짓한듯 하다...(_._)

 

우리네 인생 한번 왔다 가는 건데.......................산이 좋아 즐건 산행만 혀면 될껀디..횡설수설 거려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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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4Am..

이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 보라...

내 앞에 펼쳐진 신비의 세계에..나도 모르게 자꾸 소리없는 눈물이 차가운 양 볼을 타고 내린다..?

너무나 아름다운 산행길..때 묻지 않은 자연 이른아침 산길이라서.. 행복해서 일겁니다..

자연은 우리 인간에게 영원한 어머니 라고 하더니만....(지 엄니 생각도 했습다.ㅠ)

 

바람한점 없는 지리는...정말 어어니의 치마폭속에 휘감긴듯 포근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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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눔 카메라 빌려 오는 바람에...이눔아는 지 탄생후 첨으로 높은 곳에 와서인지..멀미를 하네여~~^^*

멀미약을 잘 맥어서 델꼬 와서야 했었는디...급혀게 무지막지하게 체질 성질을 파악도 않은체 델꼬 오다보이..

지를 반항하고 있네요....암튼 누누가가...되았던 잘 보살펴 주어야 한다는거..오늘 또 세상의 한 부분을 깨달음으로 반성합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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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54Am..

눈앞에 보이는 마지막 능선 저 곳만 넘어서면..지리의 상봉인 천왕봉(1915m)을 만난다...

넘어엔 이미 해가 떠 있는 듯 고운 했살로 세상을 곱게 비춰주고 있었다..조금만 빨리 올라왔서도 볼수 있었을텐데...^^

ㅎㅎ..나는 자연을 사랑하므로..

서두룰리 없었고..내 발걸음 스치는 땅위에 생명들을 잠 깨우며 나는 대화를 하고 걸어왔다..자연이 곧 나의 길벗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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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Am..

사랑 없인 여행 하지 말라.~

이 말이 떠 올라 쌩뚱어린 글을 먼저 두드려 봅니다~^^*

내가...지리가 그리도 그리워서 심야버스를 타고 몇시간을 달려와 백무동에서 부터 무거운 등짐을 지고...

그리고 어둠을 헤치고 왔거늘...우찌 정상 표지석를 눈앞에 두고 엉뚱한 말을 하고 있는감~~ㅎㅎ

 

정상엔 아무도 없으리라는 나의 안일한 생각...그곳엔 나를 반가히 맞이해 주는 산님들이 있었다. 

오~~매나~~이리도 아름다운 한쌍의 연인을 보았는가~~?

파아란 하늘 만큼이나 참으로 순결한 사랑으로 보이는건..왜요? ^^* 

 

잠시 이 사진을 찍을 당시 느낌을 그대로 재 방송 하자면...

 

나는 이제 이거이 마지막 언덕이라 생각하고 정상 우측 로드로 접어들며 손을 뻗혀 바위 끝을 당기며 몸을 일르키는 순간

와..이곳이 바로 상봉이지 무사히 잘 왔네..혼잣 말을 하며 삐쭉이 얼굴을 바위살결을 스치며 고개를 내 미니...

아~~그곳엔 영화에 나오는 스크린처럼 (이 사진 그대로 모습임) 환한 미소로 내를 반겨주더이다...ㅠㅠ::

 

순간 어찌나 아름답게 보이던지..난 발을 옮기는건 뒷전이고...

그들에게 아~그대로 있어줘요~를 외치며 커다란 카메라를 들이댄다...우~후 넘 이뻐요~~!하며..

아~~너무 멋진 모습들에 난 그들을 향해 진정으로 축하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에  담은 그들의 아름다운 연인의 모습을...직접 보여줍니다..  

사랑은....................................................................................................................................................................^^*

지식 학별 권력 그리고 가진자...없는자...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살아 있는 모...................든 것 들의 삶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은 유일한 위대한 선물 일 것입니다.^^(치밭목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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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Am..

그리고 올라오기도 전에..눈앞에 펼쳐진 상봉 주위를 담아봅니다. 

우측 작은 푯말이 보이는 군요..중산리길을 알려주는지 그쪽을 향해 나무팔은 �혀있고 그넘어매가..치밭목 가는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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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8.07:04Am..천왕봉(1915m)

장터목 대피소 기상 안내판에서 본 기억이 헛갈리는데..일출시간을 약 2~30분후 정상을 밟았지 않았나 싶다.ㅠㅠ

나는 무사히 정상에 올라 그야 말로 그대로 놓인 대 자연을 바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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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7Am..

좌측...가운데 아즉 옷을 입지않은 벌거숭이라..ㅎㅎ 까칠하게 보이는...우뚝솟은 봉우리가 중봉(1875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