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여서 일까?..관광객은 찾아볼수가 없다
계절의 탓도 있겠고..명절이 지난지 얼마되지 않았어인지..날씨가 약간 흐려서인가?..나 혼자다.-.-;;
이처럼 아름다운 곳에 다 다르면 늘 그리운 사람들이 있다.....
갑자기 몰려오는 그 그리움에 괜시리 코끝이 시쿵둥하는 건 또 무언지?~씨~잉
하루에도 열두번씩 변하는 이누무 맴~그러기나 말거나 이내 씩씩한 섬 머스마로 곧 제자리로 돌아온다.ㅋ
무거운 배낭을 내려놓고 이곳에서 영업하시는 찰영기사님에게 부탁하여 몇장의 추억사진을 건지고...
전에 없었던 산책로를 따라가 본다.나무로 길을 잘 만들어 놓은길로...확트인 바다를 바라보면서..
얼마쯤 갔을까~~
간편한 복장으로 운동하려 오신 어느 멋진 중년신사분을 만나게 되는데..
불과 단 몇분 몇마디 나누지 않았지만 말씀이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였다.
무언가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 듯 했으나..맑은 미소로 조심해서 다니세요~라는 말씀을 남기시고 가신 신사분..
해안가 절벽위 산책로에서 마주치면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인사를 나누게 되었다
무거운 배낭을 나무난간에 걸치고 서서 잠시 쉬는 동안..
우연히 정말 짧은 만남에서 나눈 인생 이야기는 신선한 느낌으로 마음에 와 닿았던..
삶으로의 진정한 여정에서 만난 아름다운 우정 친구같은 분으로 오래 기억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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