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어떻게 정해야 할지 고심하다...하는수 없이 진짜 같은 가짜가족으로 부안여행 후기를 올려봅니다. ^^
누가 보아도 고개를 가우뚱?ㅎ 어정쩡한 우리들의 관계 구성 모양새입니다..
학교 선후배도 아니요 직장동료도 아니요..더우기 사촌형제도 아니다ㅎㅎ
보통 여행을 가게되면 친한친구와 아님 직장동료들인데..우리 가족은 수년전 지리산에서 또는 인터넷 온라인카페에서 만난 인연들이다
주위에서 보기엔 과연 이 세사람들의 길 떠나기. 여행들이 무슨 흥미가 있을지로 먼저 의아해 할것으로. 나이 즉 숫자의 차이가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이다.
그런데 전생에 무슨 관계?였던지...등짐지고 길 떠나면...여행코드가 어찌나 잘 맞아 떨어지는지..참으로 신통한 우리들이다..ㅎㅎ
오랜시간 함께 한 가족처럼 친구처럼 늘 즐겁고 행복하여 우리는 너무도 아름다운여행으로 좋은추억들을 한아름 안고 일상으로 돌아온다.^^
위도여행..(2009.12.04~6) 금요일오후 강남터미널 19:30 분 부안을 향해 출발.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에 있는 위도 섬산행을 가기위해 몇주전 부터 일정을 짜 놓았는데 날씨가 심상치 않다
함께 하기로 한 친구들은 모두 직장 근무 끝내고 바로 터미널로 달려올 판인데..오후가 되니 창 밖이 어두어 지고..
태풍이 몰려 온다는 뉴스소식까지 들려온다. 출발하기 3시간을 앞두고.. 배낭을 꾸리다 말고 핸폰을 찾아 친구들에게 문자를 날린다
남쪽에도 태풍이 온다고 하는데..그럼 배타기 힘들텐데요?..우리 이대로 강행 할것인지를 조심히 떠 보는데...
날씨와 관계없이 일단 떠나자는 답이 오고..^^
혼자 빙그레 웃음을 슬슬 흘리며 부지런히 배낭을 꾸러 챙겨매고 집을 나셨다
만나면....또 얼마나 신선한? 즐거운 여행이 될지.. 벌써부터 마음은 설레움으로 가득..ㅎㅎ
시장바구니 들고 슬금 슬금 재래시장을 거닐어야 할 시간대에...이 노 아짐은 소풍가는 어린아이처럼 신이 났다 .ㅋ
커다란 배낭을 등에 업고 전철 7호선을 타려 지하로 내려 갔는데..
아뿔사 입구를 잘못 찾아가는 바람에 또 여러계단을 오르 내리느라 어느새 온몸이 땀으로 목욕을 한다
늦어도 오후 7시 30분차를 이용해야 하므로 늦지 말라던 이대감님의 명령이 귓가를 맴맴 돌다.^^
작년 이즈음 광주 무등산 가고 거의 일년만에 찾은 호남선 9번 홈.. 승차 시간 20여분을 앞두고 도착 ..곧 이여 이대감님 도착 ㅎㅎ
정확히 3시간에 걸려 도착한 부안터미널..열시 삼십삼분..
일기예보에 태풍이 온다더니..어두운 밤거리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었다
부안여중고 방향으로 약 5~10분을 걸어 24시찜방을 찾아 갔지만 그런데 가 보니 불이 꺼져있다 난감한 순간..
다행히도 마침 그 건물안에서 마주 친 주민안내로 새로 지은지 얼마 안되는 곳에서 하룻밤을 묵는다.. ^^
그 사우나 찾아가는 길이 어찌나 먼~~~지 ㅜㅜ;; 우리가 처음에 왔던 길..정 반대 방향길였다..!
찜방.. 티비 방송내내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새벽녁엔 비까지 쏟아내렸다
위도는 다음으로 다시 미루고...토요아침을 맞이한다 우리는 일단 찜방을 나서 아침식사를 하려 주위를 둘려보지만..
소도시여서 인지 일찍 문을 여는곳이 없었다 길가는 주민에게 물어 찾아간 곳..기사식당인데 계란후라이까지..반찬이 진수성찬이닷.ㅎㅎ
어젯밤 우리가 낮설은 이곳에 발을 내 딛었던 곳..다시 찾는다..혹. 배가 출항할지 모르니까..
한가닥 희망을 안고 격포항으로 이동함이다.. 앗~ 소령낭자님이~카매라를 피한거여~^^
승차시간 틈을 타 부안 관광 안내지도를 찍으려는데...ㅎㅎ 이대감님이 이상 야릇한 표정을 짓기 시작합니다..^^
오~홋~눈치 쳇습요..사진찍는 폼이 웃긴다 이거지여? ...ㅜㅜ;;( 혹 이사진 보면 또 혼나겠징요ㅋ)^^*
10:15am..눈 비가 오락가락으로 일단 내소사로 고고~싱=3=3=3=3=3=3 ㅎㅎ
차에 오르고 보니 승객이 우리 말고는 두세명뿐이다. 난 늘 그러듯 운전자 바로 뒤 좌석에 앉게되고
기사님 인상도 좋으신것 같고 하여 분위기 화기애애 하는가 했는데 그새 승객이 아닌 가족드라이브..같은 모드로 전환되는 순간
이 아름다운 풍경 담으려 발판으로 내려서고..ㅎㅎ 이대감님 귤로 동그란?얼굴을 가리고 있다 거부? ㅎ
소령남자님은 기사님에게 귤을 대접하고. 이곳 주변이야기들로 어느새 친구가 되셨습니다..^^
어...그런데 날씨가 심상치 않게 바람이 동반한 눈이 흩날리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우산이 없으면 가져가라시며 의자 선반을 가르키는 친절한 기사님..그러고 보니 낭자님이..그리하여 한개를 거져 얻고 내립니다.
그런데...우리는 내소사와 정 반대인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오늘같은날 산행을 한다네여.ㅠ 대장말 들어야 하므로 그 뒤를 따라가네여..ㅎㅎ
한참을 걸어 걸어 산행 들머리로 들어서나 했는데..여그서도 또 한참을 마을을 거쳐 걸어 들어갑니다.
오늘 난 죽었다..라고 마음안에서 고민들어가나 했는데..마을 초입이 너무 예뻐서 그마음 이내 접고 사진찍기 바빠집니다.ㅋㅋ
밭엔 아직도 파가 그대로 심어져 있는.. 아름다운 농촌풍경을 만나지만..
이내 마음 한편엔..걱정이 앞섭니다. 파를 거두어 주어야 할 시기가 조금은 지난듯 했어요.
이런 저런 안타까운 마음도 잠시..가짜 가족?은 눈앞에 펼쳐진 시골풍경들에 어린아이가 되어 장난끼 발동합니다.ㅋㅋ
아기자기하게 잘 꾸머진 마당안을 들여다 보며 처마끝에 주렁주렁 달린 꽃감이 먹음직해 보이네요.
11:35am 드디어 우리의 산행 들머리에 도착 ㅎㅎ 웬 특공대 낭자님 전투하려 산으로 가십니까?~~
지금까지 남여치로 들머리를 잡고 올럈던 산.. 오늘 우리는 날도 그려하여 원암통제소에서 시작한다.
산을 오르는 길이 얼마나 예쁜지..저리 커다란 배낭 들쳐 매고서도 사진담기 바쁜 나..
먼저 앞서가던 울 대장님..엇~ 도루 내려오더니 만..ㅠㅠ 지 배낭을 빼앗아 저리 매고 가네요..ㅜ.ㅜ;;
대장님도 무거운 듯..배낭밑을 손으로 받들고 오릅니다..땀수건은 바람에 휘날리고요...^^
그런데 이날도 참 이상한 날씨였습니다..분명 진눈깨비처럼 비와 눈이 연실 날리는가 했는데..
이상하게도 우리가 가는 길엔..저 멀리서 우리를 피해서 내렸다는 겁니다... ^^
원암통제소에서 출발한지 약 40여분 오르니..작은 능선에 도착..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길이 너무도 좋아 발빠른사람은 20분도 안걸리는 거리이지만 등짐이 있어가지고 헉헉대느라..좀.. ㅎㅎ
이곳도 우리가 도착하기 조금 전 눈비가 지나간 곳 ..ㅎㅎ
" 이모 우리 어떻게 해요 직소폭포까지 가야할지여"~?
" 대장님 오늘은 욕심내지 말자구여~요즘 가문으로 물도 없을테니 다음에 가도록하지요". 오늘은 여기까지 오카이~!ㅎㅎ
ㅎㅎ 직소폭포는 내변산의 명물인데..그 마음 접고 관음봉삼거리로 출발합니다.
먼저 조금 앞서가는 착한 대원들이 그림처럼 서 있다..너무 아름다워서 한장을 담아봅니다..힘은 들어 헉헉 댐씨롱~~ㅋㅋ
힘은 들지만...눈앞에 놓인 세상풍광들에 가슴이 시원합니다.
호젓한 오솔길에 나무를 가지런히 층계처럼 예쁘게 해 놓은 산길..
ㅎㅎ 여기서 엄살를 부렸던 곳..바위에 물이 묻어있어 무척 미끄워러서..자세가 나오질 않았던 곳.
산과 어우려진 우리들....정말 아름다워서 찍고 또 찍어보았습니다..
저 아랫마을엔 눈이 내리고...
옜날엔..부안 주변 바닷가는 기름진 겟벌로.. 물고기들이 많았던 풍성한 곳이였다..
예측할수 없는 날씨가 수시로 변화한다
우린 이대목에서 관음봉을 넘어 내소사로 내려가는냐를 놓고 지도를 보고 있다..
그냥 보기엔..그닥 힘들지 않아 보이지만..웬걸..지금 않아 있는 이곳을 지나면 계속 뚝 떨어지고 다시 올라쳐야 하는데..
여러기지로 여건이 마땅치 않아 관음삼거리에서 내소사로 하산 할 참..^^
이런 날씨에 지도를 펴고 산행하는 이를 보고..옆에 앉아 휴식을 취하던 산객께서 염려스러워 보였던지 거들고 계시네요..^^
추운날임에도 불구하고..진정어린 모습들에 아름다움이 묻어나 또 찍어봅니다~^^*
다시 눈이 찬바람에 얻혀 펄펄 내리고 있네요. 처음으로 가짜가족 단체사진을 찍은건데..모두들 좀 추워보입니다 ㅎ
산높이는 낮지만..관음봉(해발433m)이기 때문에 절대? ㅎㅎ 만만치 않습니다.
하늘을 오르는 길을 만나고..가던 길 멈추게 합니다 ^^
이 나무가 그나무였서?로.. 빨강 열매가 달린 나무이름이 이나무라네요~~ㅎㅎ
13:30pm.에 통과합니다
낙옆이 그대로 깔려있어 서걱서걱한 소리가 나더군요..참 예쁜산길을 지나며..
앗~ 깜짝야 ! 울 낭자님.이제 하산할 길이 얼마 안남은 것을 아셨남...아님 ???
날씨가 좋은날엔 그야말로 낙조가 정말 멋진곳인디..지금은 웬지 무섭게 보입니다..
뉘신지..ㅎㅎ
시원하게 탁 트인 변산반도...바닷가..
케매라가 시원찮아 색감이 어설프지만..산에서 보는 이나무 열매가 참 독특하게 달려있어 가까이 찍어보았다
세상 모두를 사랑하신단 말씀이시지요~? ㅋㅋ
『 내소사 전경 』
산 곳곳엔 흙내림을 막기위해 이렇게 친환경적으로 잘 정비되어 있다.
14:40pm 하산완료
전나무 숲 사이로 관광객들의 움직임이 보이는데..아주 작아보입니다.^^
감이 주렁주렁 달려있어 찍은 장면인데..사진사이즈가 작아서인지..잘 드려나 보이지 않는다.
『 내소사 전나무 숲길 』
등을 뒤로 하시고 걸어가시는 스님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헤어지며 한컷..^^
내소사....계절에 관계없이 언제와도 좋은 곳이다...
『 천왕문 』
가짜 가족을 불려세우려 했는데 마침 그곳을 지나던 산객님도 돌아다 보십니다..암튼 참 별난 아지매임다요.ㅎㅎ
아니 이대감님 언제 나타나셨남..나 작품하나 건질려 했는데..무어요~ㅜㅜ
『구기자나무』
낭자님은 법당안으로 들어갈 모습이고. 이대감님은 아마도 꽃 문양창살을 찰영하고 있는듯 하네요.
때 마침 소나무 아래를 지나는 진보라 자켓 입으신 산객께서 이곳에 함께 머물어.. 한층 더 아름다운 곳으로 보여 담아보았습니다..^^
『 삼층석탑 : 전북 유형문화제 제124호 』
『 봉래루』
그녀와.....
『 대웅보전 보물 제291호』임진왜란때 소실된 절을.인조 11년(1633)에 다시 지은 것으로 못 하나 쓰지 않고
나무를 깎아 서로 교합하여 만든 기법으로 조선중기의 대표작이다.
단청이 퇴색된 대웅보전... 오랜 세월을 지나옴을 조용히 말해주고 있다..
『 대웅보전의 꽃 문살 』
『 백의관음보살좌상』
법당 삼존불을 모신 불단 후불벽면에 전체 가득히 그려진 백의관음보살좌상.
이 벽화는 국내에선 가장 큰 것이여서 더욱 귀중하다 한다.
이번으로 세번째 찾은 내소사..대웅보전 법당에 들려 기도를 드리고 백의보살좌상이 그려진 불단 뒤 벽면으로 다가갔다.
나도 모르게 관리하시는 분에게 양해를 구하게 되면서 귀하게 두장을 찍고 나오는데 불쑥 차를 건내신다
먼저 고맙다는 인사를 하며 일행이 먼저 나가있어 다음에 하겠다고 하였더니..일행을 불려오라 하여 이렇게 차를 내 주셨다. ()^^*
보살님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차 한잔..그 귀한 인연에 감사를 드리고 다시 길을 떠나는 두 길손..^^
수령이 약 1000년가량 된 느티나무..1982년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소개를 따로 하지 않아도 너무나 잘 알려진 내소사 전나무숲길...
할머니? 당산나무.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 내소사 일주문 』
:40pm.. 격포항으로 이동하려니 버스 배차시간이 약 50여분 여유시간이 주어져..
싸라기 눈이 살째기 날리는 내소사 공영주차장에서 준비해간 닭도리탕과 와인으로 간단히 하산 뒷풀이를 합니다... ^^
정시에 버스를 타고 이동중..친절하신 기사님께서 잠시 차를 주차해 주시며 사진을 담으라고 하셨다
늘 이길을 달리시면서.. 한몸에서 세갈래로 분리되면서 건강하게 잘 자란 우뚝솟은 소나무가 너무 신기하셨다는 말씀과 함께요..^^
16:24pm.. 승객은 우리 셋과 두커플도 타고 있었는데..ㅎㅎ 이 친구도 재빠르게 내려 사진을 담느라 바쁘다...
아름다운 부안 사람들의 친절함에 우리는 또 한번의 감동으로 이여집니다...^^
16:42pm. 격포항 시외 버스터미널에 내리면 그곳에서 약50여미터 거리에 농협마트가 있다
오늘저녁 숙소에서의 조촐한 파티를 위해 먹거리 장을 보고..그러나 아직 정해논 숙소도 없다..ㅎㅎ
우리는 장을 보고 길을 나서는데..
오늘밤 묵을 숙소도 아직 정하지 않아 무조건 바닷가 근처 민박집을 구하려 선착장으로 이동을 하지만..
오늘따라 바림이 몹씨 부는 썰렁한 작은 항구... 격포항 이곳 역시 반듯한 새로운 건물들로 그간 많이 변해있었다.
장주머니를 다정히 들고 가는 두 젊은친구들..
오늘같이 추운날 따뜻한 방에서 행복한 밤을 보낼수 있어야 할텐데..ㅠㅠ;;
2009.12.05.17:13pm
우리는 수협구판장을 좀 지나.. 주변식당들에서 파견나온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볼까 싶어 나는 접근을 하고
바다가 보이는 민박 할머니 집을 여쭈어본다..ㅎㅎ 왜 하필 할머니 집을..?
상업적이지 않은 정겨운..일반 가정집을 원하는 나의 길 떠나기에서 또 다른 여행의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격포항 주변으로 보아선 우리가 찾는 집을 구하기 어려움을 알아차리고 주변을 둘려보기로 한다
저녁이 되니 더욱 바람이 세차지고 기온이 많이 내려간 듯 영하의 체감온도다.. 두 친구가 추위를 느끼는듯 보여 마음이 조금 바빠진다..
그러던 순간 저 만치 경찰서가 보여 하는수 없이 문을 두드리게 되고..
그러는 내를 두 친구는 저 만치서 의아해 하는 눈치로 내를 쏘아보고 있다.ㅋㅋ
경찰 직원들도 모두 외부에서 출 퇴근하여 이곳 사정을 잘 모른다고 하시면서 문 밖을 나서더니 이 작은 언덕을 넘어가면 혹시 모르겠다면서 방향을 일러주신다
그 와중에 부안 안내지도 한장을 얻어가지고 나온 난 가짜 가족들을 불러세우고 일단 이 언덕 작은(닭이봉)산을 넘어 가보기로 한다
해는 곧 떨어질텐데..어린친구들 우짤라고......
막연히 이 언덕을 넘어가면 집들이 있겠지 하며 발길을 산으로 옮겨봅니다.............^^
사진이 많은 관계로 숙소 이야기는 2부에서 만나겠습니다~ ^^*
진짜 같은 가짜가족 이야기가 나옵니다..
과연 하늘이 우리를 도와 주실지..ㅎㅎ 기대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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