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이 보다 더 좋은 자연 환경에서 비박을 할수 있을까요?~♪
가끔 등짐지고 길 위로 나셨다가..어찌 어찌하다가...^^
공중 화장실에서..남의집 문앞에서..상가 옥상에서도..ㅎㅎ 물론 산에서, 비박을 해 보았지만..
이곳 굴업도 개머리억새군락, 정상에서의 하룻 밤은 최상의 천연호텔이였습니다..ㅎㅎ
그런데 참 이상한건..밤사이 두번을 깨어나 천막 밖을 등산화도 싣지 않고 주위를 맴 돌아 다녔지만
밤이슬를 찾을수 없다는 것입니다..이른 아침이면 풀잎위에 송글송글 맻혀 있을 수정처럼 맑고 예쁜 이슬들이요,
습기라곤 전혀 느낄수 없는 뽀송 뽀쏭.." 거참 신기하네로..어둠속에서 혼잣말을 중얼거렸습니다. ^^
건기인 가을철이긴 하지만..ㅎ 머니해도 공기가 청청하여 습도감을 전혀 느끼지 못 한것 같았습니다.
ㅎㅎ 저 친구 강아지 풀?이 천막안으로 고개를 빠꼼히.. 안녕하세요...↗ 아침인사를 하네요~~^^
산에서 먹는 라면...정말 맛 끝내줍니다. ㅎ
여유, 자유로움~평화~~ㅋㅋ
자연위에 놓인 갖가지 생필품들까지 모두 아름답게 보여서..한 컷 ^^*
기~~~장니임~~ㅎㅎ 비행기를 향해 그냥 불려 보았어요 것도 아주 크게요~~~~~^^
『 09:00am 』
두분의 자연사랑....뒷 마무리 완벽주의님..높이 인정함...^^
정상주위를 카메라에 담아보지만 워낙에..두루 둥실하여 비스므리한 분위기입니다.^^
광화문 시청앞 서울광장이 있다면, 이곳은 굴업도, 천혜(天惠)광장입니다~~~~ㅎ
ㅎㅎ ↗ 사랑하는 고마운 친구들....자연과 우리는 하나..모두가 아름다울뿐 뿐~~^^
저의 장난끼는 낭자님을 불려 앉히고 맙니다...ㅎㅎ 우리도 자연과 하나.!!!
훗 날 이런 사진들 보시면 재미있음요~^^
이대감님이 앞장을 섭니다..ㅎㅎ 엉뚱 이모의 몰카~~
와~~~여기가 어디메요?~~굴업도 섬이 맞나요~?
지리의 세석평전? 덕유평전? 치악평전? 설악의중청?...못지 않습니다..아니 산 높이에 비교하면 이곳이 으뜸인것 같습니다!!! (치밭목생각)
↗ 토끼섬은 아직 길이 완전히 열리지 않았네요....카메라가 좋지 않아 색감은 떨어지지만 두루 담아봅니다..^^
산 정상부근 넓은 계단처럼 보이는 곳이 아마 오래 전 땅콩농사를 지웠던 밭이 아닐지요...(치밭목 생각임 ㅎ )
넓이를 보아서 아마 전국 어디에도 없지 싶은데요..정말 웅장합니다~!!!
앞에 보이는 작은 산정상 작은바위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그곳이 우리가 처음 베이스 캠프로 찜한곳이네요...
제1호 야영지로 찜한 곳, 바로 이곳인데.. 바닷가로 쉽게 내려 갈수 있는 좋은환경 이기도 했습니다.
뒷 모습조차도 너무 아름다워서...또 한장,^^
제 개인 취향입니다 만...자연과 사람...너무 아름답지 않나요?...ㅎㅎ
자연 풍경만 담으면 웬지 외로워 보여서요 ..^^
굴업도의 작은 섬..토끼섬, 드디어 길 문이 열렸네요...^^
토끼섬 산등선을 오른 다음 우측↑끝자락 부근 하산지점에서 잠시 벌벌로 몸을 움칠었던 구간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보아도 수직으로 보이네요..젊은친구들이 " 이모 더 이상 길 없어요" 했건만..아무튼지간에 이나이에도 참 극성임.(인정)ㅎ
마을로 내려오니 아주 근사한 카메라가..주인은 온데간데 없고 하여 몰래 담아봅니다
큰말해수욕장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길목입니다.
태양열에너지, 자급발전으로 전기를 공급합니다..
모래가 너무 고와서 아주 부드럽습니다.
그런데 모래바닥에 이상한 물체들이..작은 빨대같은 막대기가 삐죽 삐죽 박혀있어 처음엔 맛조개 인줄 알았어요.
호기심에 한눔을 뽑아보니.엥~길이가 약2~3cm로 그냥 막대기 모양 그대로 였어요.그런데 이곳에만 서식하는 식물이라 하네요.^^
토끼섬 산을 오르다 뒤 돌아서 담아본 해안가..
▲ 토끼섬 정상 끝자락..이곳까지는 여행객 발길이 잦지 않은 탓인지 억새와 잡초들로 숲을 이루어 앞으로 더 나갈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하여 돌아 가자는 두 친구들..그러나 누구도 못 말리는 극성 모험심? 발똥한 이모는 강행으로 밀어부칩니다..ㅎㅎ
잠시 살펴 본즉 분명 길이 있음을 판단하여,그리고 없음, 말고..ㅎㅎ 되돌아 나오지모..일단 젊은친구들을 ↗앞장 세우고 맙니다...^^
긴 세월, 그대로 그자리에 놓여있는 그림같은 작은섬,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경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을 햇살에 비춰진 은빛물결과 연분홍 억새들로...황홀함 그 자체였습니다...
뒷 따르며 사진찍다 보니 두 친구는 이미 절벽 아래로 내려가 있다...'이모 옆은 보지 마시고 조심해서 내려 오세요, 이대감님 배려심.ㅎ
어머낫~그러고 보니 옆과 앞은 수직..급경사.순간 엄살모드로 들어가고 ㅎ 그 상황에 바로 코 앞에 피어있는 노오란 야생화를 담습니다
잉~잉으로.. 아래서 기다리는 이대감에게 소리를 건냄니다..돌아가지 말고 거기서 지켜보라고..ㅠ.ㅠ;; 정말 무서웠거든요.^^
작년에 다리한번 다치면서 마음고생을 하여선지.. 완전 엄살쟁이가 되었네요..평소에도 엄살쟁이지만..ㅎㅎ
아무튼 정말 못 말리는 극성은..두 발작 내려오다 또 한장..사실은 풀위로 앉아서 거의 누운상태에서 내려왔습니다...에~휴
길 아닌 길이기에.진땀으로 범벅인 상태에서 또 한장이라니..것도 위험이 도사리는 난코스가 아직 남았는데...종군기자 따로 없습니다...ㅋㅋ
조금은 위험한 코스였지만 밑으로 내려서니 또 다른 세상...선단여가 가까이 보입니다..^^
바닷물에 잠기는 곳이라 그런지 제법 큰 고동들이 참 많이 있었습니다
큰마을해수욕장에서 바로 갈수 있는 길이 있음에도 리는 산행으로 돌아서 하산,
후기를 쓰면서도 잘 선택한 코스였음을,생각이 듭니다 ^^
했볕이 비춰지는 시간과 방향따라 잘 맞혀 찍으면 보다 멋진 사진이 나올것 같은데.. 저의 한계입니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굴업도 토끼섬의 비경.!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바닷물이 깍고 녹여 만들어진 토끼섬의 염풍화, 토양지질학에 문외한인 제가 보아도 가히 국보급입니다.!!!
몇시간 후면...제가 서 있는 이곳에도 바닷물에 잠긴다는 사실..살아 숨쉬는 자연생태 학습현장 입니다 ^^
거친바람과 짠물이 깍아 내려 아치지형으로 동굴같은 형상의 바위들..
이곳 굴업도의 침식 지형 특성상, 핵폐기물 처리장으로 선정되지 않았음을..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더군요.(치밭목생각ㅎ)
이곳을 막 벗어나면서 앞에 보이는 기암석를 감상하던 중..비행기 한대가 나타났습니다..ㅎㅎ
맑디 맑은 파아란 가을하늘과 바위가 나름..ㅎ 잘 어울린다는 치밭목 생각으로..다시 한 컷을~~^^
그런데 기암석의 눈길이 비행기를 향해 바라 보는것 같아서 또 한장....ㅎㅎ 장난쟁이 치밭목입니다..^^
그런데...하늘을 날던 비행기가 눈앞에서 멀어지니...ㅎㅎ
이 친구가 고개를 휘~익 돌리고 선..가우뚱? 저를 내려다 봅니다...뚱아짐이 왜?.내를 자꾸 찍냐? 하듯이..요.....상상老녀 치밭목입니다 ^^
가짜가족 이대감님은 아직 찰영 중....^^
그녀는 어디에~~~? ㅎㅎ
자연이 만든 천혜의 섬..참으로 기대 이상의 아름다운 굴업도, 토끼섬입니다.....
큰마을해수욕장...
▲ 이장님 마당에 널어논 날땅콩을 그대로 먹어도 비릿맛은 전혀없고 아주 고소하더군요..
예전엔 굴업도 주민들은 땅콩농사을 많이 지었다고 하네요. * 땅콩밭에서....^^
길가에 피어있는 이 친구를 찍으려 땅에 털석 주져앉아..ㅎㅎ 결국 거진 누운상태에서 찍은겁니다.
귀하게 만난 멋진나무인데..이름을 모르니 그냥 통과하겠습니다.ㅎㅎ
〔 굴업도 주소ː 인천 옹진군 덕적면 굴업리, 가구수 10가구 인구는 20여명.섬 면적 1,71㎢ 〕
마을로 가는 섬 끝자락 길...
그 길가 언덕위에 피어있는 꽃들...
굴업도에는.. 각종 희귀 조류들과 희귀식물들의 서식지로..섬의 주인,!
온전히 거부만은 아니군여~~저 꼬깔콘~~내는 안주고 지들만 묵꼬...ㅎㅎ
선착장 바로 옆 해안가 자연 풍경입니다.
바닷가엘 가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파도나 해안 침식을 막기 위한 구조물이 있기 마련인데 콘크리트 방파제가 없어 좋습니다
풍경이 아름다워서 몰카을 했어요...^^
승객을 태우려 배가 오네요.
다리가 짧아 사다리를 타고 승선하는 과정도 무서웠는데.. 거기다 누구에게든 연실 빨리 빨리 타세요 하는 통에 더 무서웠네요..ㅎㅎ
아마도 물때를 맞혀서 가야해서 그런지, 암튼 굴업도의 이웃 섬인 문갑도를 향합니다.....^^
우리는 뱃머리에 자리를 잡고.. 호화 유람선을 타는거나 다름없는 가을바다 여행으로 행복 만끽입니다 ^^
바람 한점 없는..잔잔한 호수와 같은 바다....
ㅎ 맘 같으면 잠시 배를 정지 시키고 저 작은 섬에 발을 내딛고 싶은... 넘 깜직하고 예쁜 섬..^^
문갑도 섬이 보이고....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낚시줄만 내리면 고기가 몇마리씩 걸려 오더군요..간만에 진기한 풍경 포착~ ^.*
ㅎㅎ 보통 낚시하시는 폼새가 예사롭지 아님을 한눈에 볼수 있는 꾼들의 재빠른 동작모드...물반 고기반인듯....^^
문갑도.. 떠나 오고...
인천행 배를 갈아타기 위해 덕적도를 향합니다....
저 배들은 지금 새우잡이 작업 중..
섬과 가까운 곳에서 작업을 하시니, 웬지 마음이 놓이고..풍경 또한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파아란 하늘과 푸른바다..그리고 빨강 등대..정말 너무 아름다워서 디카에 담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만 보아도...알수 없는 그리움으로 가슴이 뭉쿨......ㅎㅎ
보이지 않는.. 그 그리움 찾아 오늘도 이곳까지 발길이 닿지 않았는지...ㅎ 그리움 하나 품고 사는 것만도 행복老녀 치밭목. @▲@
덕적도 건너편에 자리한 이웃 섬, 자월도인것 같으네요~
막...작업을 마친 어선 한척이 통통거리며 들어오는 풍경이 아름다워서 재빨리 찍은 사진...
그런데 잠시후 저 배와 인연이 되어 우연히 꽃게를 사게 되었지요..두분의 인상만큼이나 참 인심 후한 두 부부, 그분들이 보고싶네요...^^
↑위 고기는 선착장에서 낚시하시는 분이 방금 낚은 고기. 그리고 우리는 광어 두마리 회를 치고 덕적도에서 소주한잔...ㅋㅋ
덕적도에서 다시 인천행으로 마지막 배(16;50)로 승선...
일몰을 만나게 되어 그냥 놓칠수 없어서...가장 좋은 자리를 잡았네요....ㅎㅎ
사진을 올리면서?..ㅎ 많이 버리기도 했지만서두...그래도 좀..많습니다. 전 욕심쟁걸랑요~! ㅎㅎ
쉽게 만날수 없는 대자연이기에 연속찰영에 들어가고...
여유?에 따라 마음만 먹음 언제든 만날수 있겠지만요..^^;;
약 4년전 구입한 화소가 작은 디카인데..줌으로 당기면서 너의 능력 이만하면 휼륭하다고 칭찬도 해 줍니다..ㅎㅎ
칭찬은 고래도 춤춘다 고 하지 않턴가요....^^
인천국제공향이 가깝기에...자주 등장하는 비행기..
한 장면도 놓치지 않는 치밭목.....그 안의 속셈은 언제이고............^&*
저 비행기 언제 함 타보냐?....ㅎㅎ
대한의 국력...자랑스런 인천대교이죠~!
바다위로 이렇게 크고 긴 대교가 세워 질 줄이야...
그 옛날 인천에 있는 작은 섬..작약도에서 작은 어선 한척 빌려 꽃게를 잡던 시절이 있었는데..., ^^
배 뒷편이므로 엔진소리가 장난이 아니여서 이제 제자리 찾아갈까 하는 순간..
저 비행기가 출현하여 자리를 고집..ㅎㅎ 찍고 또 찍습니다..
바다 한가운데 길다랗게 놓여있는 대교를 바라보며...인간의 기술력, 그 위대함으로, 볼때마다 그저 놀라웁다는....^^
세계 곳곳으로 오가는 무역선...그 뒤편 희미하게 보이는 인천 신도시 수상도시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 인천여객터미널 도착)
자연과 사람..
서로 진정한 사랑을 나누어야 오래 오래 건강하게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다는 것,!
자연의 가르침을 가슴으로 마음으로 담고 느끼고 왔습니다...^^
*******
굴업도의 1박 2일,섬여행 후기..
저의 개인 취향의 글과 사진들입니다..
우연히 발걸음 주신 모든님들...그냥 재밌게 보아주세요..^^
휴~~~~우
컴맹인 치밭목, 컴퓨터앞에 앉아 독수리타법으로 키보드와 씨름하였더니 어깨가 뻐근하네요...ㅎㅎ
^.* 오늘도 좋은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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