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

울릉도, 대풍감에서 바라 본 천혜의 비경, 북면해안 현포동 고분군 (4)

치밭목 2011. 9. 26. 12:30

 

 


 청정해역 울릉도 도동, 상쾌한 아침공기에 손자와 할미는 룰루랄라~ㅎㅎ

어디서 우리를 부르기나 하듯.. 바삐 이동식 특급호텔을 접어 큰배낭은 안전한 곳에 보관 부탁드리고

1박2일에 소개되었던 근처 식당에서 식사한 후 도동에서 단 한곳뿐인 호빵집에 들려 비상 간식용으로 따끗한 찜빵을 준비하여 

월간 지가 추천 하는 한국의 10대 비경, 태풍감을 찾아 태하리 가는 버스에 몸을 싣는다

 

드넓은 바다를 끼고 돌아가는 해안일주 도로엔 터널이 있었는데..전에 알기론 두 서너개? 인줄 알았는데. 상상을 넘어 자그만치 11개 *0*  

가는 내내 기암괴석들로 발목을 마구 끌어내리는 충동이..홀로 였으면 도중 하차를 했어도 여러번 했을 터이다....^^

 

 

 

서면 태하1리 마을 종점에 내리니..성하신당( 무사풍어를 위해 제를 지내는 곳)이 지어져 있어 앞 뜰에 들어서고...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를 가르키며 손자에게 한번 안아보라 한다, ^^

 신당에 모신 동남동녀앞에서 즐거운 여행길에 대한 감사한 인사도 드리고 나온다... 

 

 

 

 

 

 

 

 

 

인적없는 고요한 좁다란 골목길..그 끝자락에 바다가 보여요.....

 나트막한 집, 문앞에 심어져 있는 작은화분 꽃나무들이 어쩜 그리 소박하게 어여쁜지...정겨운 풍경이다 ^^

 

 

 

태하 선착장 지나 항목 관광모노레일▼을 타고 대풍감으로 오른다

 

 

 

 

 

 

 

도착하고 보니 관광객은 딸랑 우리 둘뿐, 생각 밖 쓸쓸허다, 

그런데..갑자기 쌩뚱 손자눔 한다는 왈.." 할머니 할머니~우리만 타면 너무 아깝다~~네요~~ㅎㅎ 그러게~~

그리곤...땡볕이 빤짝 내리쬐는 헐렁한 길▲쪽을 향해 자꾸 지켜 봅니다..기특한 눔, 이 할미도 그리 생각하고 있었거늘..ㅋㅋ

 

 

 

기다려도 아무도 오지 않아지만..제 시간에 정확히 자동 운행하는 고마운 모노레일...

직원분의 안내도 너무 친절하시고...ㅎㅎ

 

 

 

도착후 아래를 내려다 보니..경사도(40도)가 제법 가파른 느낌이다

모노레일 옆 철계단은 만약 정전으로 운행을 못할 경우를 대비하여 비상 계단을 마련하였다 하네요  

 

 

 

참 바르게 세워놓은 이정표..ㅎ

우리는 태하등대 방향으로 안내따라 길을 나서는데.....와~우~!!! 감탄사는 계속 이여집니다 ^^ 

 

 

 

예쁜 길..데크길 위로 뒷짐지고 걸어가는 어린꼬마 모습이 어찌나 아름다운지....ㅎㅎ

10살 꼬마관광객도 이 할미도...이 천헤의 자연속으로 곧 빠져 들고 맙니다 ^^

 

 

 

예쁜길이 계속.....

 

 

 

오솔길 길가에 있는 나무인데 흙이 자꾸 흘려내려 뿌리가 완전 드러나 있네요 --;;

어떻게 저 뿌리를 보호 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항목전망대&인간극장에 출현하셨던 노부부가 사는 집 가는길, 삼거리 이정표,

금실 좋기로 소문난 김두경님 댁은 내려오면서 찾아 뵙기로 하고 우리는 자연, 저 숲 터널길 안으로 들어갑니다 ^^

 

 

 

 한국의 10대 비경으로 추천한다는...일 부분 향나무 자생지 (천연기념물 49호) 이다..

지금 사진담으려 서 있는 바닥은 절벽위에 건설한 투명한 유리로 절벽아래 바다가 훤히...정말이지 온 몸이 덜덜하였네요. ㅎㅎ

 

 

 

 

 

 

 

 

 

 

 

너무 아름다워서 여러 각도에서 담아봅니다,

 

 

 

풍광이 너무.....으~~~악~~소리만이....^^

 

 

 

 

 

 

 

북면 해안을 제대로 즐기고 있네요...ㅎㅎ

공암(코끼리바위)도 봄써요...^^

 

 

 

 

  

 

그림자가 바다에 비치면 검게 보인다 하여 현포(玄浦)라 한다더니..

그림자가 드리우지 않아도 검은 빛 바다이다

 

 

 

현포동고분군(지방기념물73호)

그 어떤 표현이 필요한지...너무 신비스럽고 아름다워서 그저 바라 볼 뿐이네요....

 

 

 

 

 

 

 

 

 

 

 

카메라가 신통찮지만 당겨서 현포항을 담아 봅니다 ^^

우측, 솟아 오른 산이 아마도 송곳산으로, 우리는 이곳을 떠나면 저 북면 해안길 따라 천부를 갈것이네요...

 

 

 

 

 

 

 

이리보고 저리 보아도 너무 아름다워.. 발길 돌리기 너무 아쉬웠네요

다음에 다시오면 태하리에서 걸어서 현포령을 넘어 현포항으로 이동할까 하네요..때 묻지 않은 순박한 자연, 그 옛길로요....^^

  

 

 

울릉도 항로표지 관리소, 태하등대,

 

 

 

 

 

 

울릉도 오징어..ㅎ 그런데 그 오징어가 올해는 서해로 이동했다지요?

징그러워서 사진을 안찍겠다는 손자....ㅎㅎㅎ

♥♥♥

손자와 함께 떠난 울릉도 여행 3일째날 사진이야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