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해역 울릉도 도동, 상쾌한 아침공기에 손자와 할미는 룰루랄라~ㅎㅎ
어디서 우리를 부르기나 하듯.. 바삐 이동식 특급호텔을 접어 큰배낭은 안전한 곳에 보관 부탁드리고
1박2일에 소개되었던 근처 식당에서 식사한 후 도동에서 단 한곳뿐인 호빵집에 들려 비상 간식용으로 따끗한 찜빵을 준비하여
월간 산 지가 추천 하는 한국의 10대 비경, 태풍감을 찾아 태하리 가는 버스에 몸을 싣는다
드넓은 바다를 끼고 돌아가는 해안일주 도로엔 터널이 있었는데..전에 알기론 두 서너개? 인줄 알았는데. 상상을 넘어 자그만치 11개 *0*
가는 내내 기암괴석들로 발목을 마구 끌어내리는 충동이..홀로 였으면 도중 하차를 했어도 여러번 했을 터이다....^^
서면 태하1리 마을 종점에 내리니..성하신당( 무사풍어를 위해 제를 지내는 곳)이 지어져 있어 앞 뜰에 들어서고...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를 가르키며 손자에게 한번 안아보라 한다, ^^
신당에 모신 동남동녀앞에서 즐거운 여행길에 대한 감사한 인사도 드리고 나온다...
인적없는 고요한 좁다란 골목길..그 끝자락에 바다가 보여요.....
나트막한 집, 문앞에 심어져 있는 작은화분 꽃나무들이 어쩜 그리 소박하게 어여쁜지...정겨운 풍경이다 ^^
태하 선착장 지나 항목 관광모노레일▼을 타고 대풍감으로 오른다
도착하고 보니 관광객은 딸랑 우리 둘뿐, 생각 밖 쓸쓸허다,
그런데..갑자기 쌩뚱 손자눔 한다는 왈.." 할머니 할머니~우리만 타면 너무 아깝다~~네요~~ㅎㅎ 그러게~~
그리곤...땡볕이 빤짝 내리쬐는 헐렁한 길▲쪽을 향해 자꾸 지켜 봅니다..기특한 눔, 이 할미도 그리 생각하고 있었거늘..ㅋㅋ
기다려도 아무도 오지 않아지만..제 시간에 정확히 자동 운행하는 고마운 모노레일...
직원분의 안내도 너무 친절하시고...ㅎㅎ
도착후 아래를 내려다 보니..경사도(40도)가 제법 가파른 느낌이다
모노레일 옆 철계단은 만약 정전으로 운행을 못할 경우를 대비하여 비상 계단을 마련하였다 하네요
참 바르게 세워놓은 이정표..ㅎ
우리는 태하등대 방향으로 안내따라 길을 나서는데.....와~우~!!! 감탄사는 계속 이여집니다 ^^
예쁜 길..데크길 위로 뒷짐지고 걸어가는 어린꼬마 모습이 어찌나 아름다운지....ㅎㅎ
10살 꼬마관광객도 이 할미도...이 천헤의 자연속으로 곧 빠져 들고 맙니다 ^^
예쁜길이 계속.....
오솔길 길가에 있는 나무인데 흙이 자꾸 흘려내려 뿌리가 완전 드러나 있네요 --;;
어떻게 저 뿌리를 보호 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항목전망대&인간극장에 출현하셨던 노부부가 사는 집 가는길, 삼거리 이정표,
금실 좋기로 소문난 김두경님 댁은 내려오면서 찾아 뵙기로 하고 우리는 자연, 저 숲 터널길 안으로 들어갑니다 ^^
한국의 10대 비경으로 추천한다는...일 부분 향나무 자생지 (천연기념물 49호) 이다..
지금 사진담으려 서 있는 바닥은 절벽위에 건설한 투명한 유리로 절벽아래 바다가 훤히...정말이지 온 몸이 덜덜하였네요. ㅎㅎ
너무 아름다워서 여러 각도에서 담아봅니다,
풍광이 너무.....으~~~악~~소리만이....^^
북면 해안을 제대로 즐기고 있네요...ㅎㅎ
공암(코끼리바위)도 봄써요...^^
그림자가 바다에 비치면 검게 보인다 하여 현포(玄浦)라 한다더니..
그림자가 드리우지 않아도 검은 빛 바다이다
현포동고분군(지방기념물73호)
그 어떤 표현이 필요한지...너무 신비스럽고 아름다워서 그저 바라 볼 뿐이네요....
카메라가 신통찮지만 당겨서 현포항을 담아 봅니다 ^^
우측, 솟아 오른 산이 아마도 송곳산으로, 우리는 이곳을 떠나면 저 북면 해안길 따라 천부를 갈것이네요...
이리보고 저리 보아도 너무 아름다워.. 발길 돌리기 너무 아쉬웠네요
다음에 다시오면 태하리에서 걸어서 현포령을 넘어 현포항으로 이동할까 하네요..때 묻지 않은 순박한 자연, 그 옛길로요....^^
울릉도 항로표지 관리소, 태하등대,
울릉도 오징어..ㅎ 그런데 그 오징어가 올해는 서해로 이동했다지요?
징그러워서 사진을 안찍겠다는 손자....ㅎㅎㅎ
♥♥♥
손자와 함께 떠난 울릉도 여행 3일째날 사진이야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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