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옹진군 대연평도!북한의 포격사격 이후 더욱 아름다운,평화로운 연평면 섬 풍경이야기

치밭목 2011. 10. 8. 14:00

작년 이맘 때.. 북한의 난데없는 포격사건으로 큰 피해를 입은 연평도

그후 tv를 통해 현지 소식들을 볼때마다 언젠가 반드시 찾아 보리라 했다

 

그리고 기회를 엿보다

뜻밖에도 "섬마을 콘서트" 라는 희소식을 접하고 황급히 보따리를 싸 메고 늦은 밤 길을 나셨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씨가 북녁이 바라 보이는 천혜의 자연 섬을 배경으로

훌륭한 연주회를 갖는다 하니 주저 할 이유 없이, 아니 절호의 기회였다...^^

 

바닷가 일명빠삐용바위가 있는 언덕위에 놓인 피아노...

무대 분위기는 어느 공연장과 비교 할수 없는 신선한 경이로움 그 자체 큰 감동을 주였다!

 

&&&...

빈방이 없다는 민박집 통보에도 아량곳 없이 텐트를 짊어지고 바닷길 건너 온 연평도,  

그 이튼날 본격적인 섬여행 길위을 나셨는데..

우연히 현지인 도움 받아 두루 탐방하는 행운도 얻게 되었다 ^^

      

 

다시 찾은 조기역사관 초입 

어제 이곳에서 과연 무슨 일이 있었냐 듯 적막감이.. ^^

 

 

 

빠삐용바위

 

 

 

 

 

 

 

 

건너 보이는 섬이 소연평도,

 

 

 

 

 

앞에 보이는 작은섬 구지도,

 

 

연평도 서남쪽에 위치한 가래칠기해변  병풍바위 』

 

 

 

『조기박물관↕』

 

 

 

 

 

조기박물관 끝자락에 있는 군초소,↑ 지하 군사시설 포가 북쪽을 향해 있다

 

 

 

 

위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북쪽과 아주 가까이 있는 연평도..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하얀등대..

근래 새로 조성한 등대공원으로 어린이 놀이기구와 주민들 건강을 위한 운동기구들도 고루 갖추어 놓았다

 

 

 

 

 

최신 시스템 작동, 자동 센서로 안내 방송을 통해 상세히 들려 준다

 

 

  

 

 

 

 

 

 

 

 

 

 

연평도에서의 첫 식사 된장찌게.. 정갈한 상차림 보고 흐믓~ㅎㅎ

눈으로 이미 대만족~ 음식 맛 또한 일품으로 밥 한그릇 추가~!

 

 

 

 

 

어린이집 답게 예쁘게 잘 꾸며 놓아 카메라에 담는 순간, 때 마침 자전거를 탄 소년이 지나간다 ^^

 

 

충혼탑 오르는 계단

 

 

 

 

 

발을 어디다 딛어야 할지..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란 탑 아래 세워 놓은 안내글을 읽고 있자니 절로 긴 한숨이 나온다

 

 

육용사 충혼탑

부모 형제를 조국을 위해 내 한목숨을 내 던진..산하한 젊은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숙연해 진다, 

 

 

 

 

 

 

 

 

요즘도 마을 곳곳엔 포격맞은 집들을 수리 하느라 망치소리가 여전했다.

 

 

마트 안으로 들어가니 규모는 외부와 다르게 실내는 무척 밝고 없는게 없다.

ㅎ 치밭목도 어름과자 하나 사 들고 나오며 인증삿...^^

 

 

바다 가까이 축구장이 있다

꽤 넓은 규모로 야구도 농구도 게이트 볼도 두루 할수 있는 다용도 운동장...^^

 

 

 

 

 

 

 

 

텔레비젼에서, 폭격맞는 그 순간을 수없이 보아온 낮익은 거리 연평 면사무소 그 현장이다..

 

 

 

 

 

 

 

 

 

연평도에 빈방이 없다는 현지 민박주인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떠나 간 치밭목, 관공소,교회.성당. 학교까지 돌아 다니다...^^

2박3일 머물며 다녀 본 결과 야영장은...곳곳 확인..ㅎ

 

 

연평중교 고교가 한 울타리 교정안에....

 

 

 

학교 담 아래 무궁화가 건강하게 너무 예쁘게 피어 있어요...^^

 

 

 

 

 

둘째날

일출을 보려 꼭두새벽에 다시 등대공원 언덕에 올라 환상적인 아침을 맞으며 동영상도 담고...

 

 

19 순정같은 고운 햇살은 공원관리소 마저, 만화영화에 나올 법한 궁전처럼 아름답게 비추다..

그러나 보기와 다르게 현장은 세찬 바람으로 너무 추워 손끝이 시려 오래 머물지 못하고...--;;

 

 

현지인의 안내로 찾은 구리동해변』

 

 

 

해변길이 1km 폭 200m

얼마나 넓은지 한 장면으로 모두 담지 못하여 3폭으로 나눈다 ^^

 

 

 

 

 

경사도 완만하고 모래가 너무 곱고 부드러워 한여름 해수욕장으로 그만이다

저 모양새는 멋지게 공중부양을 시도 해 보려 부탁하여..그러나..몸이 무거워 발이 땅에서 떨어지지 않음.ㅎ

 

 

 

               미쳐 바다로 나가지 못한 고기 한마리...

 

 

자연이 만들어 낸 그림..

 

 

연평도산 해양성 포도

해양성 일기온차이로 높은 당도를 함유하여 표피가 두꺼워 저장력이 좋은 포도라 한다  

 

 

망향전망대 오르는 계단

 

 

 

 

 

 

북녁 산들이....

 

 

『 망향비』

북녁땅이 보이고.. 망원경으로 보게 되면 산에 쓰여있는 글까지 읽을수 있다  

 

 

주민의 말을 빌자면 이곳에서 북쪽과의 거리는 약 2.5km 거리에 있다 한다,

 

 

 

 

 

동진정 가기전 길가에 있는 바위,

 

 

 

ㅎㅎ 이번엔 긴 머리한 섬 소녀가......더불어 연평도가 더욱 아름답게 보이고.....

삼류사진사는 슬며시 행복한 미소를 띠우며 사랑스런 눈길로....^^

 

 

 

 

 

 

 

 

간조때라 바다물이 다 빠진상태

 

 

동진정

 

 

 

 

 

임경업장군(1636년)이 조기를 처음 발견하여 가시나무를 꽂았다는.안목 조기어장

 

 

 

 

 

 갈매기들의 힘찬 날개짓에서 먹이가 풍부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만조때, 이곳은 물이 잠기는 무인도

 

 

 

 

 

작은 파도 물살... ^^

 

 

 

 

 

안목 조기어장은 갈매기들의 놀이터 ^^

 

 

 

 

 

 

 

 

검정콩 같은..

 

 

이 여행객을 위한 연출? 갈매기들이 물위에 얌전히 앉아 놀다..ㅎㅎ 

 

 

무얼 건지시나 하고 다가 가보니....

 

 

그물망 주인은 이 생선들을 그냥 놔두고 가신다...갈매기 먹이 감인가?~~^^

 

 

주위를 살피던 중..꽃게가 있어 죽은건가? 하고 만지려는 순간 위에 있던 작은놈이 집게를 휘두르는 통에 깜짝 놀라기도

너무 신기해 자세히 들어다 보니.... 짝찍기 중 ^^ 

 

 

 

 

 

여그도 등이 동그란 게가 바위밑에...^^

 

 

 

 

 

연평도에서 가장 대표적인 명소라 한다

 

 

연평도를 떠나온 후에야 알게 된 얼굴바위(사람얼굴 옆모습)

진작 알았다면 요리조리 살피며 잘 찍어 올걸 그랬다

 

 

 

자연산 굴이 유명한 연평도,

채취시기는 11월~익년 3월까지로 고단백 식품이다

 

 

 

 

 

옛 선착장 같았는데, 바닥엔 홍합새끼인지 아주 작은 조개들이 촘촘히 붙어있어 징그럽기도..ㅎㅎ

 

 

소형차,경운기가 들어 갈수 있는 바닷길.

  

 

북한군이 북방 한계선 NLL을 넘어와 수차레 충돌한 교전에서 우리군이 승리하여 세운 기념 전승비,

 

 

함께 동행하며 안내 해 주신 분께 맛있는 식사를 권하니 자장면을 말씀하시어..하는수 없이 그 된장찌게 집으로..

조촐한 밥상이지만 식당 여주인의 정성을 카메라에 담으려 하니 갑자기 밥과 수저를 치우시는 바람에..^^ 

 

 

 

초록색따라 다녀 본 연평도

 

 

충민사, 아이스크림바위, 동진정에도 올라 가 보지 않아 언제 또 기회가 주어지면 다시 가보고 싶은 연평도!

낮에 본 꽃게도 조개도 잡으려요....

또는

우리는 분단국가로서 이웃과 친구와 아님 가족들과 안보관광 차원으로 연평도를 찾아보며 지난날을 되새기어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여행으로 입니다!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 요즘의 풍경 사진이야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