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목포여행) 하당동 숙박지구를 지나..자연이 빚은 갓바위를 찾아가다

치밭목 2012. 5. 7. 12:30

이 봄이 가기전에..

자연 그대로 순박한 섬을 찾으려 서울을 떠나 뱃길 이여주는 항구도시 목포 도착

 

남은 오후  우중강풍속 유달산을 올랐다가 물먹은 00되어 하산 

누가 보아도 바다에 풍덩 빠졌다 나온 사람? 아님 가출인? 

그람 오늘밤 어디서 묵어야 하나...

이 모양새 가지고 24시찜방을 찾아가면 주인이 먼저 손사레치며 출입 사절하지 않을까? 싶다 ^^

 

***

목포 관광안내지도를 살피며...

내가 너무 오랜만에 찾은 걸까?..

예전에 듣지도 가보지도 못 했던 목포 하당 숙박지구를 찾았다 

 

오늘은 거금 들어서라도 좀 편안히...^^

젖은 등산화, 옷가지 등등 건조시켜야 하므로 모 모텔에 들어가 짐을 풀다..

 

내일도 강풍예고! 

분명 뱃길이 열리지 않을텐데..하여 느즈막히 모텔문을 나셨다

강풍..일기예보 순연함으로 오늘은 목포팔경중 한곳인 갓바위를 찾아 보기로 한다

 

  

               모텔을 나와 하당 숙박지구 거리를 담아 보려는데 저 만치 마른가지 나무숲 사이로 빼꼼이 보이는 해수사우나탕

               만약 오늘 안으로 목포를 떠나지 않으면..ㅎ저 찜방으로 ^^ 

 

              대중교통 이용하려 했으나.. 숙박지구 단지내 조성해 놓은 도심속 흙길, 예쁜길따라 걷기로 한다

 

 

             화창한 날임에도 바람은 여전히 어제처럼 몹시 불었다 (도로 위 구름다리 지나며...)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의 아름다운 풍경도 담고.. ^^

 

 

               아'.. 바다가 보인다

 

 

              중앙 길따라 가니 넓은 광장이 나온다,

 

 

             이름모를 풀꽃 연초록색 신선함... ^^

 

 

           갓바위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다 저 만치 산▲봉우리가 예사롭지 않은 암릉?

 

 

              도로옆 포구에 정박해 논 작은 어선들..   

 

 

              달맞이 공원 뒤에 보이는 산이 입암산이라는 것을 후에 알게 되다 ^^

 

 

              갓바위 입구에서...

 

 

                 혼돈의 시대 모두가 공범이다!

                    (갓바위) 유 헌님의 詩에서..

 

                 달맞이 공원에서 인증샷도....^^

 

 

               해상 보행교에 내려 서고  

 

 

 

 

 

자연의 힘 그 위대함으로.. 연실 카메라 셔터 누르다

 

 

 

 

             드디어 갓바위를 만난다

            

 

                 오랜시간 풍화작용과 해식작용으로 오늘에 이른 주위 바위들...

 

 

 

 

 

 

 

 

 

 

 

              슬픈 전설을 품고 있는 갓바위..참으로 톡특한 형상을 하고 있다

             

 

 

 

 

               바람이 제법 불다 

 

 

               목포가 자랑하는 자연유산 갓바위 (천연기념물 제500호)

 

 

             갓바위를 가까이 안전하게 감상 할수 있도록 설치해 놓은 해상 보행교 ^^

 

 

               갓바위 관광후 목포 자연사박물관으로 갈까? 아님 요 근래 개척한 입암산 둘레길을 걸어볼까? 코스 선택 중...

               바닷가에서 무언가? 손질하는 아주머니가 눈에 들어 왔다

 

               그후 풍경이 궁금하여 잠시 지켜 보기로 한다..

               역시나.. 건너편 작은 배 한척이 이쪽으로 뱃머리를 돌리려 엔진을 걸어 보지만 자꾸 시동이 꺼진다

              

              잠시후.. ^^

 

 

              그리고 배에 오른다

 

 

                무사히 바다로 떠나 가는 어선을 뒤로 하고....돌아서다 ^^

 

 

 

어제 유달산에서 만난 동백 꽃잎은

강한 비 바람으로 여기저기 찢겨나간 상처들로 안스런 마음으로 돌아셨거늘...

 

이 친군 운 좋게도 고운 햇살 세상빛 듬뿍 받으며 살포시 피어나네...^^

다소곳 하게시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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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찾은 목포 남농로 166-1 (용해동 6-14) 갓바위

2012.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