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무는 6일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던 언덕에서...
경이로운 아침을 맞이하다,
어제까지 성난 파도와 함께 물에 잠겨 있었던 바닷가 였는데..
저리 서 있다 자칫하면 미끄러운 바위에 다칠 염려가 있어 000친구를 부른다 ^^
패션이 뛰어난 멋쟁이 000친구~ 인증샷도 찍어주고...^^
파도 때문에 감히 해안가로 접근 못하다가 오늘은 바닷물도 빠지고 하여 둘려 보던 중
깊이 약3m 폭 1.5~2m 정도의 원형 형태인 우물과 같은, 자연이 만들어 낸 웅덩이▲ 발견!
(장군바위): 마치 칼로 반듯하게 자른 형태이다
자연이 만든 바위: 마치 밀가루 반죽에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구멍을 만들 듯...^^
자연이 만든 예술 작품!...얼마나 긴 시간으로 오늘에 이르렸을까?....
바위틈에 자라는 이름모를 식물... 만나서 반가워~ ㅎ 그리고 사랑해~~ ^^
1박 후 다음 일정으로 짐을 싸는 00지친구~ ㅎ 잘 지내구 있져~~ ^^
마라도에서의 비박, 야영은 2013년까지 허용된다는 정보를 얻고 가짜가족 몰래 부랴 떠나 왔지만
도착 다음날부터 강풍 예고에 하는수 없이 이곳에 텐트를 설치하게 되었다
이곳은 관광 안내소인데, 때 마침 문이 굳게 닫혀 있어 가능했다는 것! ^^
건물 위치상 저리 집을 짓지 않았음, 바람에 날아 갔을 수도...ㅋ 정말 적절한 최적의 장소였다
참고로,마라도 관광은 불과 1~2시간이면 충분한 코스, 작은 섬이므로 야영은 좀처럼 보기 드문 예...
것도 나이 묵은 아짐이 저리 쳐 놓고 그 무시무시한 강풍에도 불구하고 옴싹하지 않으니... 흠..
(훗날 주민 말에 의하면,이곳 주민들은 기상 이변이 오면 여지없이 식당문을 잠그고 제주로 나간다 했다)
마라도 섬 지역 특성상 타 섬과 달리 주민들은 주거하는 본집은 모두 제주에 있단다..
&
하루에 몇번씩 동네주민(아마도 마을 책임자))께서 타이탄 트럭를 몰아 안내소 앞을 순찰 한다...
아마도 무슨 일? 낼까봐 그러시지 않았을까 싶다 ㅠ
그러던 어느 비 오는 날,눈이 마주치고 인사드리니 불편한게 없냐는 물움 주신다
결국 순찰차에 동승하여 문 닫은 마트주인 양해 얻어 먹거리 구하게 한 뒤 다시 텐트장소까지 태워 주셨다
이 글을 통해 고마운 선생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강남친구가 찍어준 유일한 사진!
섬을 떠나 가는 여행자....
짦은 만남 이였지만 반가웠어요,
멋쟁이 00지님~
언제 또 길 위에서 만나면 캔맥주 한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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