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추억

아름다운 만남..귀한인연.....

치밭목 2009. 10. 4. 17:53

 

오늘은 모처럼 산악회따라 지방산행을 갈까 했더니.. 어제 늦은밤 여총무 핸폰번호가 뜬다 참가 확인전화 왔나 했더니..

인원이 부족하여 산행이 취소되었단다...이런 젠장 가만히 있는사람 괜시리 마음 설레게 해 놓고선..못 간다니  원..

ㅎㅎ 예전 같음 그 들뜬마음 내친김에 배낭 들쳐메고 동대문광장으로 달려가 입맛에 맞는 곳 골라 잡아 탑승할텐데..가는세월 피부로 또 느낀다   

 

그 문제의 산악회를 통해 겨우 서너번 산행했을 뿐인데..그후 거언 10년 가까이 참석을 하지 않았음에도.. 잊을라 하면 걸려오는 산행정보 안내였다. 

명절전이니 한참 이리저리 바쁜데. 밝고 명랑한 그녀의 전화였다. 마음속으로 참석도 안하는데 우찌 번호를 여즉 삭제하지 않았담..ㅠㅠ 

목소리는 여전히 변함없이 힘이 넘친다.." 이번 4일 일요일 7시 통영 미륵산 산행" 이라며 같이 가잔다.

순간 귀가 솔깃했다.! 지난번 통영으로 해서 연화도를 거쳐 욕지도를 다녀왔지만..마음한편엔 미륵산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기 때문..ㅎㅎ

물론 오래전에 두번을 다녀왔지만 케이블카 설치후의 통영앞바다가 보고 싶은게다.

그리고 산행보단 여행기분을 내 볼까 했다  먼거리이니 편안히 앉아 차창밖 가을풍경도 실컨 볼겸으로..

 

간다고 약속했으니 아침일찍 일어나야 하므로 추석 지내려 온눔들 오래 붙잡지도 않았거늘..ㅠㅠ;;

 

일요일 한낮..어느 깊은 산사에 있는 듯...골목안은 적막함이 흐른다..온 동네가 텅 비워있다

tv를 시청하다

언둣.. 한국으로 연수하려 오셨던 교수님과 제자 그리고 통역을 맡았던 학생친구들이 떠 올라 지난 8월에 함께 즐거웠던 순간들을 정리해 본다

교수님 만남은 3년전으로 무더위가 한창일때인 8월초 약 2주간으로 첫 해 연수하려 오셨는데 지인을 통해 만난 귀한 인연이다.

매년 오시기에 이번엔 세번째 만남.우리는 언어가 통하진 않지만..이제 눈빛만 보아도 서로를 읽는 친구가 되었다  

     

연수를 마치고 출국 하기전 우리는 간단한 쇼핑과 식사를 하게 되었다 ( 2009.08 07.)

 

   

 

 

 교수님과 함께..

 

 

 우리가 묵었던 오션사이드 호텔 (영종도)

 

 

  외벽만 보아도..안락한 분위기을 느낄 것 같은..마치 오래된 별장같았다.

 

 

  짐을 룸에 옮겨놓고 바닷가로 이동하려감..^^

 

 

  워낙에 사진찍기 좋아하는 터라..무심히 찍어논 사진.ㅎㅎ 저 종이가방엔...?

 

 

 즐거운 좋은자리 가기전 호텔 주차장에서..^^

 

 

 교수님께서 저에게 이런...난 아무런 의미도 모른체 당황하며 냉큼 받아 들었는데..

그간의 진정한 우정으로 준비하셨다고...ㅠㅠ;;

 

 

  

 

  이날 공교롭게도 주민등록 생일날이였다.ㅎㅎ

그런데 교수님 사모님은 나와 반대 월일이 07.08... ㅎㅎ 이럴수가~^^

 

 

 

                                                                    『 을왕리 해수욕장 바닷가 』

한 여름밤 무더위도 잊어버리고..우리는 나이 성별 국적을 초월한 진정한 친구가 되어 웃음꽃 피우고 있다 ^^

 

  

 

  

 

 

바닷가에서...

 

 

  ㅎㅎ 키도 작은데..왼팔을 들어 한컷~~ ^^

 

 

 

 

 ♥ 박민지양 심훈군 유곤군 ♥ 외교관이 따로 없었다..^^ 

너무도 자랑스런 대한의 아들과 딸.. 민관외교관으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정말 멋진 젊은이들이였다.

 

 

나의 장난끼...^^

 

 

 교수님은..스승과 제자사이가 아닌 친자식처럼 아끼시고 사랑하신다..친구처럼~ㅎ

 

 

 

 

 숙소 방 배정..우리방 517호 ^^

 

 

 민지양과 새벽 2시까지 잠 안자고 수다..ㅋㅋ

이 친구 어쩌면..호기심도 많고 좋은친구인지..참 사랑스런 친구였다.

 

 

  방 공간은 그리 넓지 (내 생각엔 적당ㅎ)않지만..침대가 나즈막하여 참 맘에 드는 방이였다.

 

 

   글쎄 특급 호텔엔 가보질 않아 잘은 모르지만..

인테리어 디자인과 소품장식등이 편안함과 함께 세련된 감각도..^^

 

 

 잠든지 두어시간 쯤... 자연 모닝콜이 울리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자연 알람시계가~~ㅋㅋ

호텔 뒷마당에서 들리는 닭 울음소리..ㅎㅎ 어찌나 우렁차던지..일어나 그눔을 볼까하여 디카로 수색중~~^^

  

      

       1층 레스트랑..아침식사하려 내려가 막간을 이용..

 

 

  

 

 

 미래..사회 어느 곳에서든 멋진 삶으로 이끌어 갈 친구들..^^

 

 

 

 

  이곳은 국제공향이 가까이 있는곳으로 외국인들이 묵는 경우가 많은 듯..

유러비언 빈터지 스타일의 호텔 이미지완 조금은 거리가 있는 지난 추억의 가정소품으로 장식도

아마도..우리 생활용품을 진열하여 한국을 소개하는뜻도 있을듯..^^나의 생각 ㅎㅎ

  

 

 참 성격밝고 좋은 명랑소녀 박민지양..뉘집딸인지..꼬~옥 껴 안아주고픈 그녀다..

모든 일 통역하느라..정말 힘들만 한데.이사람과 밤이 새는줄 모르고 놀아주다니요~

전화를 통화하든 문자를 띠우든..메일을 보내던..늘 선생님으로..^^* 

 

 

 이사진 부턴..호텔 박 철대표님께서 직접..아침식사도 손수 준비해 주시더니 사진까지..^^

너무도 친절하셔서..잠만 자고 가는 호텔이 아니라..여행온듯.. 예쁜별장에서 머물다 가는 느낌이였다

 

 

  식사중 교수님 앞머리가 내려와서 나도 모르게 손이..그러나..피하지 않으시고...ㅠㅠ

그런데 언제 이 장면을 담았는지..차~암내~ 교수님께 버룻없이 행동했네요. ^^

나의 아름다운 소중한 귀한 순간들이기에..모두 두고 행복하게 보리라..

 

 

 

 

 

 

  우리는 친구였다...무슨이야기가 저리도 재미 있는지..정말 쉽게 느낄수 없는 신선한 만남이다..

 

 

 

 

 

   

 

 

  지금쯤 캐나다에서 공부 열심히 하고 있겠지..멋진친구들..

 

   

 

 

나에게 한가지 소원이 있다면....세계 공통어 영어를 잘하기~~물론 절대 불가능하지만~~ㅋㅋㅋ

이제 울 민지양 통역하기전..ㅎㅎ 박사님 제눈치 꽤 뚫어보시고 계심~~역시 대학교수님은 달랐씀..^^

 

 

 ㅎㅎ 민지양 나때문 보다 더 바쁜날.

 

 

 

                                                                                                           오션사이드 호텔...

인천 국제공향에서 약6분정도 거리라 하니 공향을 이용하는 내.외국인들에게 편리할것 같은 곳이다.

주변이 조용하고 공기도 좋고..머니해도 값도 좀 저렴한것 같기도 하고 투숙객의 편의를 위해 공향까지 셔틀서비스 제공한다

객실이 안락하여 일반 여행객도 좋은반응 얻을듯..비즈니스여행객들은 더욱 좋은듯 했다.

   

 

 박민지양이 비행기 티켓팅하는 동안 한컷..또 버릇없이 어느새 손이 올라가 있네...차~암

 

 

연수생들과...교수님의 제자 사랑에 모두들 늘 밝은 모습들..

노란티셔츠친구는 형의 출국 배웅하려 나왔다 그는 한국에서 열심히 직장을 다니고 있다고 하여 두손을 꼬옥..^^ 

  

 

 자랑스런 멋진 학생들..

 

 

 

 

  출국을 앞두고 단체사진..

 

 

 대학에서의 연수기간은 약 3년으로 교육을 받는다는데..다시 그들을 만날수 있을런지..ㅠ.ㅠ;;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라는 노사연의 노랫말처럼...

지난 삼년 동안 만남의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우리는 너무나 아름다운만남 귀한인연이였다.

 

반드시 꼭 만나는 날을 꿈꾸며..

명절 끝인 일요일......그리움으로 사진정리을...2009.10.4.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