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첫 방학을 맞이한 내사랑 개구쟁이....
이눔과 언제 단둘이 여행을 할수 있을까. 아니 산을 오를수 있을까..늘 기회를 잡아볼까 싶었는데..
2~3일 며칠만 보아 달라는 아들내외의 전화에...귀가 번쩍 뜨이고. 그 이튼날 부터 잠이 안오기 시작했다.^^
맞벌이 하는 에미에비덕에 이눔은 백일때부터 2년간을 내손으로 키운놈이다..정말 애지중지..이 세상 어느부모 모두 한마음처럼.
사내녀석은.. 어찌나 유별나게 이 할미를 사랑하고 따르고 마구 엉키는지..고녀석을 끌어안을때 늘 하는얘기가 기집애야~? 머시매야?..ㅎㅎ
하루 잠시만 함께 있어도 그 이튼날은 킥복싱 경기에서 진 패자 처럼 난 완전 대자로 뻗고 만다..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아이..ㅋ
이눔을 우리집에 떨쿠고 간 아들내외 모르게 어디로 데려갈까 고민중..덕유산이 가장 적합한 곳으로 결정.!
동네 대형마트에 들려 먹거리와 두툼한 스키바지를 여벌로 하나사고 교통편을 알아보는데..
잠실에서 덕유산 곤도라 타는 곳까지 가는 직행 무주리조트행 차가 마침 있어 내일(30일 9시) 떠나는 예약을 하고 등짐을 꾸리기 시작한다
초등하교 1학년..이눔과 단둘이 어딘가를 떠난다는 그 설레움은....지금까지 그 많은 산행과 여행을 다녀었지만..이런마음은 처음이였다.^^
배낭을 2인용으로 꾸리다 보니 그 준비과정이 장난이 아니다. 밤을 거의 새우다 싶이 하여 무게를 달아보니..ㅜㅜ;; 30kg
이걸 매고 갈 생각하니 그저 웃음만 나온다..ㅎㅎ 그놈의 자식사랑이 어디까지? 어느단계까지 가능할까~~?
아침일찍 자는눔...깨우고 내 작은 배낭에 이눔 옷가지 스키복 여벌과 내의한벌등을 등짐으로 매워주니 안성맞춤이다.^^
지난 여름 금병산 산행갔다가 행사에서 당첨된 저 스틱은 ㅎㅎ 마치 오늘을 위한 좋은선물이 아니였는지..평소 단 한번도 기회가 없었는데..
작은 손에 꼭 쥐고가는 저눔..참 기특한놈이다...이른새벽에도 징징 대질않으니..아니 이 할미가 어디로 데리고 가는줄도 모르고 따라나선다.
골목길엔 밤사이 내린 눈으로 소복..개구쟁인 그냥 지나칠리 없다. 부려 눈 많은 쪽으로 걸어간다
이때 부터 잔소리가 시작됩니다.. 휴계소 들려 잠시 쉬는 동안..^^
(2009.12.30. 13:07pm)
호랑이 모자셋트가 몇년전부터 사용하던 것 같은데..^^ 경인년 새해 덕유산 정상에서 일출을 맞이 할수 있을지~? ㅎㅎ
스노우보드가 타고 싶다는 저눔...
차에서 내리자 마자 바로 곤도라를 타는 바람에 ㅎㅎ 그사이 스노우보드는 온데간데 없음..
칫. 지가 남자라고...길이 조절을 자기가 한다나 머라나요..ㅎ 손이 시려울텐데..
여기오면 누구나 기념사진 찍는곳..(1520m)정상이 가까워서인지 날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휴계실에서 산행할 준비 단단히 하고..
어리다고 생각했는데....앞에가는 저눔..제법 사내아이 같네요.ㅎㅎ
언제나 몇 발짝 가다 꼭 뒤돌아 보는 눔입니다. ^^
이제 본격적인 계단오름에 들어갑니다.(14:00pm)
발걸음이 어찌나 빠른지...원..사진을 찍으려니 어느새 휘~~리릭~~ㅋㅋ
때 마침 지나는 산객이 있어 무레함을 뒤로하고 부탁하여 우리의 소중한 장면 인증샷..
바다속 물밑...하얀 산호초가...
제대로 날을 잘 잡아 온것 같습니다.^^
잠시 한눈파는 사이 저눔은 그새 눈의나라에 온것을 몸으로 기뻐하고 있네요..^^
저눔의 웃음소리...아마 순백의 나라 설국에서 듣는 웃음은..천사의 소리였지요.
이 할미 닯아서인지 @!@... 언제 일어나 눈을 털털 털고 걸어가고 있습니다. ㅋㅋ
향적봉 오르는 길에 보았던 지점에서 한컷..
불과 2~30m앞도 잘 안보이는데 무섭지도 않는지..ㅎㅎ 먼저 올라 이 할미를 기다리고 서 있다. 이쁜놈...씩씩한놈..그놈 참 멋지다....
와~~~우~~저눔에게 겨울산을 꼭 보여 주고 싶어었는데.. 오늘이 딱 입니다...!!!
덕유산 (14:39 pm)정상에 도착
태어나 처음으로 가장 높은곳에 올라선 요녀석...어린 꼬마친구..^^
눈발이 제법 흩날리고...저 눔의 눈에서..신이 났음을 엿 볼수있네요~ㅎㅎ
다행이 이런날씨에도 누군가가 고마우신 분이 이렇게 멋진사진을 담아주었다
정상 표지석에서 또 한장...이 보다 더 행복한 순간이 있으랴~~~!!!
ㅎㅎ 요 녀석 기분이 좋은지..시커먼 마스크안에서 괴상한 웃음소리를 마구 뱉혀내고..그 작은 가녀린 팔을 힘꺽 올립니다.
내사랑 저 녀석과 함께 이곳에 와 있음에 감사하여. 소중하고 아름다운 이 순간을 다시 담아봅니다.
춥진 않는지. 엄마 아빠는 보고싶지 않는지..그 어떤 두려움이란 찾아볼수 없는 놈..ㅋㅋ
가는눔 불려..
글로 다 표현할수 없는 눈의 나라..
세상은 온통 지가 좋아하는 하얀 눈뿐이니..이눔은 연실 킥킥소리를 지르네요~
나는 사진 찍을라..요놈 단속할라~~~정말 입이 다 아플정도...
그럼 그렇치...엉덩이를 눈위로 앉고 말았다. ㅎㅎ히프스키 타고 내려가기...^^*
눈앞에 보이는 이곳이 과연 이디인지..열린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상고대.. 동화속 같은 설경들에 넋이 나간 사람이 되고...우리가 묵을 산장이 눈앞에 있네요.
어~~~~저눔..뭘 안다고 지가 앞장을 서는지 원..
많은 눈이 내린다고 하여서인지..등산객이 별루 거의 없는날..
향적봉산장 잠자리를 배정받고...창밖을 향해 마음의 여유를 부리고 있네요.
갑자기 하루 전날 예약했지만. 경인년 새해 일출을 이틀을 앞둔 30날 이여서 다행이 대피소 안은 헐렁 한편이였다
도착후 저녁을 먹이고...
저도 잠시 누워 쉬고 있는데 천장에서 무엇이 불쑥 나오는 바람에 깜짝놀라 일어나 보니..ㅎㅎ
바로 위 이층칸에서 주무시는 어느등산객의 손이였습니다~ ^^ 어디에도 볼수 없는 재미있는 그림같아 함께해 보네여~
요 빨강티셔츠 입은 남자아이..잠을 두시간 자고 일어남니다. 낮잠을 잘 안자는 눔인데..ㅎㅎ 제깐엔 좀 피곤했을지도..
아침 일찍 일어나 잠 한숨 자지않고 무주에 도착 혹독한 추위속 눈길을 걸어왔으니 깊은잠에 빠질수 밖에요.^^
자고 일어나니 생전 처음보는 환경들..ㅎㅎ 지 옆엔 할미밖에..
화장실 간다하여 옷을 입히고 모자를 씌우고..랜턴을 끼워주니...혼자서 화장실을 다녀오질 않은가~~^^;;
그러던 이눔...정상엘 가자고 보챔니다~~너무도 뜻밖의 말에 당황과 함께 우리는 어둠을 뚫고 향적봉을 향해 ㅎ 야간산행으로~~
(20:53.pm)산장 밖을 나오니....크리스마스 츄리가 바로 문앞에 놓여있다.
저~ㅇ 말 아름다웠습니다..
내 사랑 손자와 갑작스런 여행 산행으로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하여 눈물이 날 정도였어요~
각각 나름 모양대로 하얀 눈옷을 입고 있는 이들에게도 반가운 인사를 해주며..셔터누르기 바쁨니다.^^*
바람이 거의 없는 관계로..나뭇가기에 눈이 그대로 수북이 쌓여있는 모양새입니다.ㅎ 입으로 바람을 불어주면 다 날아갈듯~~
앗~~~내사랑 아까운눔...장갑도 끼지 않고 스틱를 사용합니다.
따뜻한 곳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 장갑이 귀찮다고 그냥 가겠다는 고집부린 놈..더 이상 말리지 않고 내친 걸음..ㅎ
낮에 지나온 길.. 그사이 또 내린 많은 눈으로 쉽게 발을 옮기기 힘들었다.
그러나 저 개구쟁이는 재밌다고 킬킬대네요..
저...어둑고 무서운 산길을 앞장서서 잘도 갑니다.
(21:13.pm)정상도착.
(21:14.pm) 요 녀석 두 팔을 힘꺽 올리며 하는 말.. " 할머~니~나 손 시려'~~그러게 왜 장갑을 안낀다고 그랬어..^^;;
사내라고 끝까지 자존심 부리더군요..조그만 손..좀 뻘게진것 같은데..그래도 웃고 있습니다 ㅋㅋ
개구쟁이 이눔은 그 이튼날 제 수첩에 방학일기를 써 놓았는데...
괜히 장갑을 안끼고 간다고 고집을 부려 손이 얼어 시려웠다는 글을..그리고 그것도 경험이였다. 라고 써 놓았더군요. ^^**
우리는 정상 부근에서 아무것도 안보이는 하늘을 향해 합창으로 야~~호를 세번 외침니다..
저 개인적으로 산에서 소리를 내 보기는 처음이였는데.. 울 손자 용기를 주기 위함이였습니다.좀 더 크면 안된다고 해야겠죠? ㅎㅎ
산을 내려가는 저 꼬마녀석..뒷 모습보니 좀 추운가 봅니다..ㅋㅋ
몇 발짝 가면 어김없이 뒤를 돌아보는 녀석...
나뭇가지에 살포시 내려앉은 눈들.. 기온은 영하20도 이하였으나 바람이 없으니 아주 포근한 밤입니다..
이 모두를 보면서 신기해 하는 녀석..
먼 훗날...이 녀석이 크면 이 할미 블로그보겠죠~? ^^;;
요 녀석 씩씩한 착한눔 먹이려..간식으로 가져간 팥죽을 손난로에 데우고 있는 중이네요..ㅎㅎ 밖에 나가기 시려서요...^^;;
ㅎㅎ 결국 취사장으로 나가서 데우고 있습니다.
이른아침 일어나 현시간 기온도 체크하고 화장실을 갑니다...
어젯 밤..제법 많은 눈이 내려 있을꺼란 생각을 하고 밖을 나오니
화장실 가는길이 잘 나와있어...아니 누가 벌써? 이 눈길을 지나갔나 했습니다...
그리고 이 눈길따라 가니.....화장실을 가는데..
화장실 앞에서....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눈이 펑펑 내리는 이른 시간에 움직이는 그 무언가가 물체가 보입니다...
가까이 다가가니......세상에나..
향적봉산장에 묵고 계셨던 등산객....^^;;
놀라움에 볼일을 잊고...내가 왔던길 다시 디카에 담으며...
이분께 인사를 건냅니다...이분은 아주 짤막한 대답을 하시고..이내 삽질을 또 하시네요.
덕유산을 사랑하기에 좋아하기에..이곳을 자주 올라 식구처럼 지내시는 분이시겠지만...
추위도 아량곳 없이 남을 위해..진정한 봉사를 하시고 계셨습니다...
아름다운 뒤모습..
어두워서 확실히 보진 못했지만..실내로 들어와 남은 새벽잠을 청해 보지만 다시 오질 않았답니다...
눈은 계속 내리고...
뒷따라가며 몇장면 더 찍으려다..실례가 되는 것 같아 인사를 드리고 들어왔습니다
그간 수 많은 겨울산행을 했지만..오늘처럼 이렇게 바람한점 없이 고요하게 내리는 눈은 처음이지 싶네요..
(07:44am) 요 녀석 아침잠도 없어요..오늘도 향적봉에서 지낼텐데 벌써 일어나 창문을 활짝열고 짓굳은 장난끼 나옵니다
마침 밖에 서 계시는 분에게 디카를 건내드리고.. 이 행복한 순간들을.ㅎ 먼 훗날 소중한 추억으로..^^
제 얼굴은 완죤 다 망가졌네요~이눔과 3일째 같이 있다보니...이렇게..그래도 넘 행복하답니다~ㅋㅋㅋ
창문 틈 사이가 우리 임시냉장고 입니다...^^
2009년12월31일... 어제보다 더욱 더 아름다운 눈의나라 덕유산입니다.
내일. 경인년 새해 일출을 찍으려는듯..커다란 카메라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눈이 밤사이 내려 수북... 정말 눈뜨기 힘들 정도여서 이눔을 강제로 실내로 데리고 가니..
심통~? ㅎㅎ 또...장난끼..^^
밖으로 자꾸 나가려는 놈..그럼 안경을 쓰고 나가야 한다고 하니.
.
이눔 왈~~~
" 할머니..누가 나를 보면 키작은 어르신" 이라고 한다나 모라나요~ ㅋㅋㅋ 참 웃기는 눔입니다. ^^
어찌나 황당한 말을 하는지..정말 한참을 웃느라 배가 아플정도였네요.. ㅎ 그러니까 안경이 어른꺼란 야그입니다.ㅋㅋ
오늘은 본격적인 눈장난으로 들어갈텐데..이눔 신발에 눈들어갈까 싶어 제 스패츠를 채워주니 ㅎㅎ 딱 맞춤이였습니다.
우~~~~~~우~~눈 부셔~~요~
이렇게 눈부신 아름다운 흰산은 정말 처음...^^*
우리 손자..할미와의 첫산행에서..하늘님이 도와주셨네요..
향적봉 정상을 향해 오르는데..눈이 너무나 부셔 전 아예 눈을 감고 오르는 중...
(2009년12월31일 11:39.Am) 낮 시간이였지만...정상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디 계시다가 오셨는지 산장에 며칠 묵고 계시는 남선생님께서 나타나셔서 깜짝 놀랐지요.ㅋㅋ
그분 덕에 이렇게 멋진 사진을 찍을수 있었습니다 ..남선생님 고맙습니다~
울산에서 오신 남선생님. 감사합니다~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이 사진을 보시는 모든님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남선생님..우리 사진 찍어주시고 어딜 바삐 가시네요.?
ㅎㅎ 우연히 찍은 사진인데..사진 정리하다보니 이렇게 또 이야기가 엮어지네요. 그 상황 그대로요..
이 꼬맹이 선생님따라 졸졸 뒷 따라가나 싶었는데..그곳엔..
선생님께선 이곳에서 작업을 하시다가..저희들이 올라오는 모습 보시고 부려 정상에 오르셔서 그 귀한 사진을 찍어주시고 가셨네요.
아이고~~~이를 어째요..그런줄도 여즉 모르고 있었습니다.
오늘에야 사진을 올리면서 알게 되었네요. ^^:: 오늘 안부인사 전화를 드려야 겠습니다.
에~궁.. 전 그저 이녀석 사진찍어주기 바빠서..미쳐 생각 못했던 부분이였는데...
더우기 아무 말씀을 안하셔서..(__)..진정 산처럼 높고 깊은신분 산을 닳은 멋진분이십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담기 위해 그 어떤 악천후도 이량곳 하지 않은 자신과의 도전정신.. 참 대단하신분들 이셨습니다.
향적봉 산장 방 식구들..^^
건너 산이 보일듯 말듯...
이 계단 길을 따라 내려가면 백련사..
대 자연의 변화하는 장면을 그대로 볼수 있는 자연학습~!
바람으로 눈보라가 몰아치는 장면이네요.
나의 특별한 보너스여행..
내 손자지만.. 이젠 커서 내품에 안겨 재울수 있는 기회는 그리 쉽게 주어지지 않습니다.
아이를 보호하는 교육하는 과정에서..사랑스러워 힘꺽 안아주면 아이의 부모 입장에선..과잉보호라 하여
버릇(에비말을 빌면.)이 없어 진다고 하니...꼭 그것만은 아닌데...^^;;
우야둥동..내사랑 이눔은..
커 갈수록 이 할미를 너무도 잘 챙기는 여자애 같은 사내아이..할머니 사랑해요~라는 그눔 목소리만 들어도 눈물이 나는 내사랑입니다
이제 초등학교 입학하고 공부하느라.. 더 보기드문 눔..
늘 그리워 하며 언제 이 할미 손 붙잡고 배낭여행 떠날 날 기대하며 꿈을 꾸고 있던 차..
예상 시간을 앞당겨 내품에 안기는 영광의 기회가 주어지고..ㅎㅎ며느리에게만 대충 이야기를 하고 우리는 눈산행을 나섰습니다.
그 어떤 환경에서도 대처하는 방법등을 보여주고 일러주고 픈..이 할미와 길떠나기. 세상구경 등등요..ㅎㅎ
덕유산에서의 2박3일 좌충우돌 이야기는 2부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정말 요 근래 보기드문 눈의나라로.. 확실히 안내해 드릴께요
2부에선.. 경인년 새해아침 향적봉 정상에서 EBS 교육방송 찰영팀 아저씨와도 만나는 기념사진도 등장~
어린아이에겐 영원히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이야기. 한페이지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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