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무등산의 설경..그 환상속으로 빠진 날.(1)

치밭목 2010. 2. 7. 00:47

 띠링~! 어디서 온 문자일까?...ㅎㅎ

" 이모 이번주 어디 안가세요~? 시간되심 일박산행가요.." ㅎㅎ

 

" 남쪽엔 눈이 제법 왔다는데..내장산이나 아님" 이모님이... 추천할만 곳를 되 묻는다?...

내장산도 좋지만 선암사로 해서 조계산은 어때요 라고.답장을 보내니 곧 다시 문자가 도착..

이친군 내장산을 가자고는 하였지만 속 마음은 광주 무등인듯 했다. ㅋㅋ

 

교통 등.여러가지로 생각해 볼때 내장산은 아닌것 같아 무등산 어때요~! 라는 답장을 전송하니..

기다렸다는 듯이 좋습니다! 라는 답장이 온다.

광주를 다녀온지가 딱 일주일전인데 다시 그 먼길을 차마 떠나자는 말을 못했던 것..사실 무등산이 가고 싶었다는 자수를 한다. ^^

 

갑자기..느닥없이....^^

일년전 무등산에서 있었던 그날을 떠 오르며 마음이 바빠지기 시작..설레이는 가슴을 주체할수 없는 철없는 여자로 어느새 변해 있었다  

주저할 이유없이 그래 이마음 가는대로 가는거지 모..ㅎㅎ 1박2일 무등산 산행이닷.!!!

 

지난 2008년 12월20일 무등산 주상절리 개방식날..영광스럽게도 첫 탑방객이 되었던 나...

광주에 일보려 간김에..무등산을 올랐고 규봉암에서 1박를 한후 이른 아침 홀로 비를 맞으며 산길을 걸어 장불재를 찾아었다

운무로 뒤덮힌 장불재부근 안부에 발을 들어 올리는 순간...

이른 아침에.. 무언가가 움직임이 희미하게 보여 이런날에도 누가?~벌써? ㅎㅎ 나처럼 산을 요리도 좋아하는사람이 또 있넹~~

혼자 궁시렁 대면서...

가까이 다가가니..같은 옷을 입으신 몇 몇분이 반겨주시는게 아닌가?..산중에 이러한 분위기는 처음이라 영문도 모른체.

어안이 벙벙한체로 그야말로 비맞은 상태여서 얼굴이 엉망진창으로 인사를 나누고 그간 입산금지에 대한 자연복원 숙원사업을 설명 해주신다

 

무등산관리소 소장님께서 직접 정비과정 등등..그리고 문을 열어주시어..

첫 발걸음을 내 딛으며 자연품에 안기는 행복한 시간을 맞이했던 무등산이다

그날의 그리움들로 밀물처럼 몰려오고..여기저기 연락도 한다...

일년만에 시도한 연락임에도..잊지 아니하시고 다정하게 반겨주는 사람들....^^

산을 가까이 옆에 두고 사시는 분들이여서 일까?...

산을 닯은 자연인으로 순수하신분들..마치 오래전 친하게 지내온 친구처럼 반겨주시고 배려해 주셔서 몸둘바를 모를정도였다~^^  

 

무등산 찾아간 날=2010년 01월16~17일

        

광주 터미널에서 다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원효사가는 길에..신호대기중 차창밖 광주기차역이 보여 버스창문을 열고 한컷. 

사진을 찍으면서 발견한 이곳 광주거리 인도...도로 폭이 넓은 횡단보도엔 반드시 길다란 나무의자가 놓여 있다는 것. ^^

노약자 시민들의 향한 배려심..빛고을 고장다운 풍경들에 나는 슬며시 빙그레 웃음을 띠워본다..  

 

 

 

 

 원효사 버스종점에 내리니...무등정상 상단부능선 쯤에 보이는 상고대...

 

 

  무등산 공원입구를 지키고 있는 석상?..무슨동물인지는 모르겠네요..^^;; 

 

 

 공원관리사무실 가는길 삼거리.

 

 

  너무도 반가히 맞이해 주신 두분 선생님..바쁘신 가운데 안내해 주시고..점심까지 대접받고요..^^;;

 

  

서울에 온후 잘 도착했다는 전화를 드리긴 했었지만..정말 너무도 그립고 보고픈 두분이십니다..^^;;

 

 

  어머니의 품같은 무등산을 뒤로 하고..

 

 

 눈부시게 맑고 고은날...아름다운 우리들의 만남입니다.^^*

 

 

 

 무등의 상고대가 자연의 신비로움을 나타내 주고 있다.

 

 

   우리는 정상을 흴끗 흴끗 돌아보며 소리없는 앗싸를 외치기를 연발합니다..ㅎㅎ 누가 보면 산엘 첨오는 사람들처럼..^^

 

 

  우연히...공원직원분의 차를 이용하게됩니다.

 

 

  

 

 

 

  전망대 즈음에서 무등산 홈페이지를 관리하시는 분께서 찰영을 하시고.. 

 

 

  한 순간을 놓칠세라...우리의 기념사진한장을 부탁합니다..^^

 

 

 산 정상에 가까이오니..여기가 어디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나 아름다운 설산이다 

 

   

 

 

 늦재...작년에 왔을땐 없었던 관리소..예쁘게 잘 지어져있다.^^

 

 

 늦재 관리소에서 산행시작을 하고...우리는 각각 떨어져 나름 소리를. 감탄사가 절로 나는 풍경응 만남니다..

 

 

 너무 아름다워서..눈물이 날. 시간적 여유도 부릴시간이 없다.. 

 

 

 입석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방송 송신탑들도.. 우째꺼나 이곳 돌기둥 바위들과 잘 어울려져 멋지게 보인다.

 

 

 북봉으로 이여지는 장괘한 능선..정말 환상입니다..

 

  

 

  

 

 

 

  

 

 

 

    

 

 

  

 

 

   

 

 

 

 

 

 

 

 

 

 

 

 

 

 

 

 

 

 

 

 

  

  

 

  

 

 

 

 

 

 

 무슨 꽃인지...^^*

 

 

 

 

 

 

   

 

   서석대 (천연기념물 제 465호)

 

  

 

 

 

 

 

  

  

 

 

 

 

  

 

 

 

 

 

  자연은 높이에 따라 변화하는 신비로움...ㅎㅎ 

 

 

 

 

 

   

 

 

 

 

  

 

  

 

 

 

   

 

  

  

 

 

 

 

 

 

 

  

 

 

 

  

 

 

 

 

 

 

 

 

 

  

 

 

 

 

 

 

 

 

무등산과 광주

1.000m가 넘는 무등산과 100만이 넘는 광주가 맞닿아 있는 것은

마치 어머니 품의 아기처럼 포근한 관계이다.

이러한 조건을 갖춘 산과 도시는 세계 어느곳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유일한 곳이 바로

"무등산과 광주다" 라고 한다

또한 명소인 서석대가 바로 아래 병풍 절경으로 펼쳐져 있다

이는 광주의 상징이며 기상이 시작되는 곳이기에 이 지방사람들은

무등산을 지극히 아끼고 사랑하면서 보호하고 있다.          [ 위 안내글을 옮겨봅니다.^^]

 

 

 

 

  

  

 

 

  

 

  

 

  

 

  

 

 

 

 

 

  

 

  

 

 

 

 

 

 

 

    

 

 

 

  

 

  

 

 

 

 

 

    

 

   

 

 

 

 

 

 

 

   

 

 

 

  

 

 

 

저녁 노을에 비친 입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