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1편에 이어 2편 사진이야기 입니다
천혜의 아름다운 그림같은 섬으로, 저의 욕심만큼 많이 담아오다 보니 사진고르기가 여간 어렵지 않네요 ^^
&&&.....
입도 후. 무거운 배낭을 그대로 짐어지고 도동을 구경하고..소공원 가까이 있는 관공서를 찾아가 큰배낭 하나를 염치없이 맡기고 손자와 길을 나섭니다.
저동을 도착지점으로 동그란 녹색표기따라서요...파란표기는 울릉군 버스를 이용하여 원위치 도동으로 이동코스,
한코스를 1~2부로 나눌수도..ㅎ 아름다운 비경을 안 보여드릴수도..하여 사진용량 관계로 창이 잘 안열리는 것 같아 사진만을 소개합니다,
그리고...물론, 울릉도에 대한 아는 지식이 너무 부족한 치밭목의 변명도 함께 입니다..^^*
도동 출발시간은 어느새 오후 3시가 넘어갈 무릅(카메라 시간표기 고장)으로
내 사랑 혁이군도 치매 할미 치밭목도 설레움 가득품고 새로이 잘 단장된 해안 산책길을 따라 태고의 자연속으로 걸어갑니다...
이 녀석 실은 저를 놀리는 장면 ㅎㅎ
어서와서 바닷물이 보이는 발밑을 보라는거죠~? 무섬많이 타는 이 할미를....정말이지 덜덜~했습니다 ^^
자연이 만들어 낸 신비로움으로... 저 어린꼬마 관광객도 뒤에서 보아하니 제법 두루두루 잘도 살펴봅니다 ㅎㅎ
정말이지...예상밖 너무도 대견하게도 앞장서서 잘 걸어가며 이곳보세요~저것보세요~~난리가 아님요 ㅋㅋ
ㅎㅎ 어딜 보시길레~~^^*
자연의 위대함이란....
이번 여행에서 진정 눈으로 보고 체험하고 왔음을..^^
저 꼬마님, 무섭지도 않은지..씩씩하게 잘도 걸어가고 있네요...
왔던 길..뒤돌아 보며...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아 오른 울릉도....자연의 위대한 힘!!!
ㅎㅎ 가느다란 두팔을 들어올려 또 아는체 하는군요~
빨리 오라는...
언제부터 이렇게 형성된 자연석 일까요~~?
보고 있노라니..참 많은 걸 생각하게 합니다 ^^
해안유람선이 섬주위를 맴돌고 있네요..
다음엔 직접 걸어서 관광해 보심하는 치밭목생각...강추입니다~^^
이곳은 낙석이 매우 심한 곳으로, 불과 얼마 전에도 떨어진 흔적들이... ^^;;
도동에서의 출발시간이 다소 늦은듯 하여 우리가 마지막으로 산책하는 줄 알았더니..
세여인이 나타나 저리 멋진 풍경사진을 담게 해 줍니다~멋진 세여인에게 감사~~^^
자연과 우리....너무 아름답습니다 ^^
이녀석을 표지판이 있는 언덕위로 올려 세운 뒤 기념찰형 했습니다..ㅎㅎ여튼 참 별난 할미입니다...
훗날 이 사진들을 보며 소중한 추억이라 생각하겠죠?
울릉도 올때마다 여기까지는 왔다 감...
꼬마님 컨디션 따라 움직여 보려 하였는데..이눔 아직도 쌩쌩..그럼 저동 촛대바위까지 도전하리라~~ㅎㅎ
우~~훗~~
그리고 산으로 살짝 발을 옮기는가 하였는데 이리 아름다운 흙길이 우리를 맞이함다 ^^
여기서(삼거리) 살짝 고민들어 가던 중..때 마침 이곳 마을청년을 만나 최고의 코스를 알려줌..ㅎ이름모를 청년께 감싸()^^*
아름다운 숲길 언덕을 오르니 삼거리를 만나고 등대가 있는 곳으로 계속 진행..왕복 400m 다시 원위치로 되돌아 와야 함!
그런데,앞서 가시는 나의 꼬마님께선 할머닌 등산을 그렇게 많이 하고 다니시면서 왜그리 못 가냐며..또 놀림 --;;
그 400미터 걷기 싫어 안 왔음, 정말 두고두고 후회할뻔 했음...ㅎ
우측 데크계단으로 가니 저동이 한눈에 들어옴....와~~우~~입니다 ↗
그림엽서에서나 볼수 있는 풍경으로......
이번여행 정말 잘 왔다는 말 밖에...연실 입에서 쏟아 낼 뿐입니다 ^^
산 언저리 곳곳에 우리네 삶의 흔적들...모두 모두 감사하는 마음이 들다....
죽도가 바로 코앞에 놓여있고..
섬목 관음도도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다,
우리가 가야 할 해안 산책길이 보인다....
이쯤에서 멋진소나무에 기대어 치밭목도 기념으로 한장,( 실은 뒤가 낭떠러지라 아주 위험한 순간임)
ㅎ 저동이 보이니 한시름 놓았다 이거 인디요~
사진찍으랴~꼬마님 챙길라~아니지 이쁜놈 뒷 꽁무니 따라가랴...무지 바쁜 탓에 땀으로 목욕한 흔적 그대로 보여주네요~^^
그려도 너무 행복하여이다~~~ㅋㅋㅋ
유람선↗이 아주 작게 보입니다...장난감처럼...ㅎ
며칠후 천부 석포마을 정상부위에서 죽도를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아름다운 길은 계속 이여지고....입속말 삼키지 못하는 치밭목 와우를 연발하는 순간입니다 ^^
여행은 걸어서~~~입니다,!
저 10살배기 꼬맹이녀석 너무도 퍽 즐기고 있네요~ㅎ 깊은 어두운 숲속도 아랑곳 하지 아니하고요....진정 대견하구만요!
소나무와 대나무가 어우려진 숲 터널을 빠져 나오니.....^^
저 쪽빛, 바닷물에 풍덩 빠지고 싶은 충동이....눈물이 날 정도 였네요....^^*
그 혹한 비바람도 아랑곳 없이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식물들에 경이로움이....
제눈에는 코끼리와 악어와 바둑이가 물가에서 놀고 있는 형상들로 보이네요. ^^
무서워서 사진찍기 놀이는 고사하고, 어떻게 내려 왔는지 지금도 아무생각 안남....
꼬마님은 계속 할미를 놀리며 이거봐요~저거봐요~손짓으로 더 무섭게 놀리며....ㅎㅎ
다리들도 꽤 원형으로 시설을 해 놓아 치밭목은 어지럼증이...ㅎ
앞산 정상에, 우리가 들렸던 하얀 행남등대가...우리에게 잘 가라는 인사를 하는 것 같습다 ^^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 고마운 내사랑 혁이군...아직도 기운이 펼펼인 듯. 무서운 다리 건너기 놀리려 한폼 잡네요!
신비한 섬의 자연형상들...
그저 놀라울 뿐 다시 이곳, 울릉도엘 찾아와 더 보고품 입니다,
이제 앞에 보이는 넓은 시멘트 광장을 넘어가면 바로 촛대바위가 있고 곧 저동마을 입니다,
그런데..그곳 광장엔 이 관광객을 따뜻하게 맞이 해 주는 멋진 젊은청년들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울릉도 주민인 청년들은 반가히 맞이하며 방금 잡았다던 해산물을 건내줍니다. 음료수까지..^^*
부끄럼 많이 타는 혁이군..입이 귀에 걸리고..이 할민 이 아름다운 풍경 안 담으면 말이 안되지..ㅋㅋ 진정 특종 감이지~!!!
♥♥♥
혁이에게 이 좋은세상, 좋은사람들과의 만남도 직접 경험 할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 여행인 것을...^^
그러고 보니.. 해안산책길 완주 기념축하를 해 주셨네요~따뜻한 정을 나눠주신 세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꾸~벅!!!
예전에 못 보던 남방파제 길....자연재해 방지를 위함이라 하였다
여기서 저동 사진으론 마지막,^^
촛대바위를 벗어나 선착장으로 내려가는데 마침 막 들어오는 승합차가 있어 길을 여쭈었는데...
무조건 타라는 청년, 혁이군 할미를 바라보며 두눈이 똥그레지고.. 킥킥거리며 뒷자리에 안착...
버스 타는데를 여쭈어슬 뿐인데...청년은 정류장엘 바래다 주고 왔던 길 다시 돌아가다...그참 ^^
이글을 통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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